모야모야병 수술 합병증 '과관류증후군' 규명
서울대병원 조원상·김정은-고대 김동주 교수팀, 핵심 기전·예측 지표 등 규명 2025-06-17 16:47
(왼쪽부터)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조원상·영상의학과 유노을 교수, 고려대 뇌공학과 김동주 교수.모야모야병 수술 후 뇌혈류가 급격히 늘며 발생하는 합병증인 '과관류증후군' 핵심 기전과 예측 지표를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조원상·김정은 교수와 고려대 뇌공학과 김동주 교수 공동연구팀은 '뇌 자동조절 기능'을 평가하는 지표를 개발하고, 이 기능 이상이 모야모야병 수술 합병증인 과관류증후군과 연관돼음을 입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모야모야병은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특별한 이유 없이 좁아지고, 비정상적인 혈관이 자라나면서 서서히 막히는 난치질환이다. 표준 치료법은 뇌혈류를 우회시키는 뇌혈관문합술인데, 이 수술을 받은 성인 환자 10명 중 3~5명은 과관류증후군을 경험한다.&n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