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성인, 정신질환 있으면 심혈관 위험
서울대병원 최의근 교수팀, 665만명 관찰 통해 상관성 규명 2023-05-22 14:31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았거나 앓고 있는 20~30대 성인은 또래에 비해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최근 미국 CNN 뉴스 채널에 소개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팀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55만7727명을 추적 관찰해 정신질환 유무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정신질환을 앓는 환자는 일반인보다 기대수명이 짧은데, 이는 정신질환자가 신체적 질환에도 취약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특히 정신질환자는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심혈관질환’이 일반인에 비해 잘 발생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연구팀은 젊은 나이의 정신질환이 평생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650만명을 정신질환 병력에 따라 구분하고, 약 7년 동안 심근경색 및 뇌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