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서울아산병원 '고민'
'高비용·多인력 등 투입 감염환자, 현 수가체계론 대규모 적자 불가피' 2020-07-16 05:44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 민간의료기관에서는 처음으로 진료 전(全) 과정에서 감염확산 위험을 차단하는 ‘감염병 전문병원’을 건립할 예정인 서울아산병원이 결정을 내렸지만 고민도 적지 않다. 바로 감염병 및 감염환자들에 대한 정부 정책이 현재로써는 많이 아쉽기 때문이다.
가칭 ‘I동’ 운영으로 매년 30~6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는데, 현 수가체계로는 정상적인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로 턱 없이 부족하다. 지원이 필요한 환자에 대한 상황 고려 없이 획일적 잣대만 들이대는 수가로는 일반 병원들은 감염환자를 돌볼 수 없는 실정이다.
최근 데일리메디와 만난 김종혁 서울아산병원 기획조정실장(산부인과)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