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로펌 소속 대형 변호인단 구성…"전공의 보호"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 前 의협 법제이사 참여 요청…변호사 25인 동참 2024-02-15 11:46
전공의들 단체 행동이 가시화되면서 이들을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대규모 변호인단이 구성됐다. 이는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전제로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강행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의사들에게 의사면허 취소까지 언급하며 연일 강경 대응 원칙을 천명한 데 따른 자구책으로 마련됐다.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들의 모임은 15일 "임현택 대표(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요청으로 법무법인 명재의 이재희 변호사가 주축이 된 변호인단이 꾸려졌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2020년 의료계 투쟁 당시 대한의사협회 제40대 집행부에서 법제이사를 역임했고, 당시 업무개시명령 위반으로 고발 조치를 당했던 전공의들을 도운 경험이 있다. 최근 의료계를 향한 정부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의료계 인사들로부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