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콩팥병, 대장(大腸) 환경 조작으로 치료 가능성
고대안암 조상경·양지현 교수팀, 동물실험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역할 확인 2020-10-05 09:25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급성 콩팥병과 마이크로바이옴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가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장내과 조상경, 양지현 교수팀은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장내 환경을 조작해 신장질환에서 유효한 치료적 전략수립 가능성을 최초로 제시했다.
마이크로비옴(Microbiome)은 인체의 약 1~3%를 차지하며 전체 미생물의 95%는 대장을 포함한 소화기간에 존재하고 호흡기, 구강, 피부, 생식기 등에도 널리 분포한다.
인체 마이크로비옴의 구성은 신체 위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비교적 균형을 이루며 안정적인 군집을 유지한다.
하지만 음식물 섭취, 생활방식, 위생상태, 약물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