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중 인지력 저하, 치매와 무관"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팀, 유방암 환자 분석결과 공개 2025-08-18 11:39
항암치료 과정에서 수반되는 인지력 저하가 치매와는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암환자는 항암치료 과정에서 기억력, 집중력 저하와 같은 ‘케모 브레인(Chemo Brain)’을 경험하는 탓에 치매 걱정이 뒤따르지만 실제 치매로 이어지는 장기적인 위험은 낮다는 분석이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팀은 최근 자마 네트워크(JAMA Network) 최근호에 유방암 환자의 치매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 7만701명을 기준으로 암에 걸리지 않은 일반인구 집단에서 나이 등 다른 조건을 맞뤄 3배 많은 18만 360명을 대조군으로 선발해 비교했다. 연구에 따르면 7.9년에 달하는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치매를 진단 받은 경우는 유방암 환자 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