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노조 7월 총파업 예고···"의료인력 증원"
이달 23일 대통령실 앞 '국립대병원 정원 동결 기획재정부 규탄' 기자회견 2023-05-24 05:22
국립대병원 노동자들이 "7월 13일까지 의료인력을 확충하지 않으면 1차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선포했다.전국국립대병원노동조합공동투쟁연대체는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국 국립대병원 정원 동결 기획재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과도한 인력통제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외면하는 기획재정부를 규탄하고, 주무부서인 교육부가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제대로 된 역할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정재범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국립대병원은 기타 공공기관으로서 인건비 단 10원조차 정부 지원을 받지 않고 독립개체로 운영하고 있다"며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도 총정원제, 총인건비에 묶여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다"고 호소했다.그는 또한 "의료경쟁이 극심한 상황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