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귀화 아프가니스탄 '산모·신생아' 건강한 삶
길병원, 조산 제왕절개·선천성 횡격막 탈장 등 성공적 치료 2023-10-03 12:09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아프가니스탄 산모와 선천성 질환으로 인해 출생 직후 수술이 필요했던 신생아를 치료해 이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도왔다"고 3일 밝혔다.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한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 모하메드(32)·조흐레(26)씨 부부는 지난 8월 아내 조흐레씨 산부인과 정기검진에서 태어날 아기가 ‘선천성 횡격막 탈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이들 부부는 아프가니스탄 내전을 피해 2021년 8월 한국 정부 특별기여자 신분으로 한국에 들어와 현재 인천 연수구에 살고 있다. 2년 여간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을 일구던 부부에게 올해 1월 아기가 찾아왔다.횡격막 탈장은 횡격막 형성 과정에서 생기는 선천성 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50~80%에 이르는 응급질환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