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신설 '예비 인증' 추진…"제2·3 서남의대 양산"
의협 "포스텍 의대 신설 지원법 반대, 개정안 즉각 철회" 촉구 2024-06-07 05:12
포항공대(포스텍) 등에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법안 개정이 추진되자, 의료계가 격분하고 있다. 졸속으로 추진되는 의대 신설이 제2의, 제3의 서남의대 사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대한의사협회는 "특정 의대 신설을 위해 예비인증이라는 꼼수로 부실교육을 양산할 우려가 큰 고등교육법안에 우리 협회는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포스텍 의대 신설을 위한 예비인증제도 관련 의료법 및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이 법안들은 새로 설립된 의대가 인증을 받기 전까지 해당 학교 졸업자가 국가시험자격을 부여받지 못하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령에 근거한 예비인증제도 운영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의료법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