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만에 풀린 의료폐기물 빗장···패러다임 변화
박민규 IBT그룹 대표 “병원들 ESG경영·비용절감 등 일석이조 가능” 2024-12-09 04:57
의료폐기물 처리방식의 빗장이 풀렸다. 무려 23년만이다. ‘소각(燒却)’ 일색에서 ‘멸균(滅菌)’으로의 대대적인 패러다임 변화가 예상된다. 사실 한국의료는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지만 유독 그 수려한 의료의 뒷마무리인 폐기물 처리는 한참 뒤처져 있었다. 전세계 의료폐기물 처리방식은 기존 ‘소각’에서 ‘멸균‧분쇄’로 패러다임이 변한지 오래다.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은 물론 심지어 개발도상국들도 의료폐기물의 일정 비율을 멸균분쇄 방식으로 처리토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2001년 신설된 의료폐기물 멸균분쇄방식 기준이 20년 넘게 바뀌지 않았다. 꿈쩍도 않던 기준은 한 젊은 사업가의 열정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결국 법령 개정이 이뤄지며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 아이비티그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