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 거목 서울의대 방영주 교수, 임상시험 회사 '창업'
정년퇴임 후 제2 인생 설계···'지식·경험 공유 통해 신약개발 기여' 2020-02-13 06:10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항암치료 권위자로 명성이 높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방영주 교수가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지난 30여 년간 임상현장에서 암환자 진료와 암 치료법 개발 연구에 쏟은 열정을 이번에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펼칠 예정이다.
이번 달 정년을 맞는 방영주 교수는 현재 임상시험 컨설팅 회사 창업 준비에 한창이다. 정든 교정과 진료실을 떠나 임상의와 교수 신분이 아닌 경영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예정이다.
국내 종양학 분야의 절대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만큼 학교나 병원, 기관 등에서 수 많은 제안을 받았지만 그는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길을 택했다.
사실 ‘창업’은 그동안 방영주 교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