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위험 무릅쓰고 '코로나19 전쟁' 대구 의사들
응급실 격리돼 환자 돌보고 인력 부족하지만 선별진료소 상시 대기 등 총력 진료 2020-02-24 05:12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현지 르뽀]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환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남에 따라 사망자도 하나 둘씩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공포감은 더해가고 있다.
특히 며칠 새 수백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대구지역의 경우에는 마트에서 식료품 사재기 현상까지 일어나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상황이다.
이런 난리통 속에서 의료진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었다. 대구지역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보게 된 대구 시내는 쥐죽은 듯이 조용했지만 병원 내에서는 의료진과 직원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게 코로나19라는 적과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은 최근 의료진이 대거 격리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대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