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적 전화상담·처방 넘어 '원격의료 본격화' 전망
정부, 규제챌린지 포함 적극 추진···의료계, ‘진료 사각지대 관리’ 기류 변화 2021-07-14 06:24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비대면 진료인 원격의료를 놓고 정부와 의·약계가 치열히 대립한 것은 오랜 일이다. 원격의료 관련 법은 만성질환자의 내원 고충 개선 등을 필요로 꾸준히 법안 발의가 시도됐지만 의·약계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발생한 후부터는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됐고 최근 김부겸 국무총리가 규제챌린지 과제에 원격의료를 포함시켜 다시 한 번 논쟁에 불이 붙었다. 원격의료는 물론 비 대면 약 처방·배달 등까지 허용되면 각종 부작용을 걷잡을 수 없어진다는 이유다. 한편, 비대면 진료의 한시적 허용 후 전화 처방이 3달 만에 56만건에 달하고 특정 약 배달 앱 이용 건수가 200만건을 넘는 등 이미 비대면 진료는 환자&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