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내년 수가협상···올해 밴딩 1조원 넘길지 촉각
의협·병협 등 '통상적 수치+α 필요' vs 공단 '국민들 건보료 인상 부담' 2020-05-09 05:45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약단체장 간 요양급여비용 계약(수가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의료계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부담을 이유로 '통상적 협상과는 다른' 차원의 인상률을 주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공단 측도 '국민경제 회복'을 들며 건강보험료 상승을 경계하는 입장을 내비쳐 밴딩(추가소요재정) 결정까지는 올해도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공단은 지난 8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의약단체장들과 수가협상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국민건강보험법상 협상은 5월 마지막 날을 기준으로 매듭을 지어야 하지만 올해는 31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6월1일에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가협상의 최대 변수는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