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데일리메디 10대 뉴스 [下]
탈출구 없는 대한민국 소아과 '진료 대란'‘소아과 대란’, ‘소아과 오픈 런’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소아과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현장 접수 시 대기자 사이에서 순서를 놓고 다투는 일이 발생하자 예약관리 편의를 위해 앱으로만 접수하는 병원도 늘어나면서 온라인 줄서기 경쟁도 치열하다. 소아과 오픈런 현상은 최근 의사들 사이에서 소아과 인기가 줄면서 당분간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도 상반기(1∼6월) 레지던트 1년 차 모집 결과 소아청소년과는 24개 진료과목 중 지원율이 가장 낮았다. 이른바 빅5 병원 중 3곳에서도 소아청소년과 정원 미달 사태가 벌어졌다. 임현택 대한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현재 소아과 수가는 일본의 4.6배, 미국의 193배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