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舊서울의료원 부지 '아파트 vs 국제교류복합지구' 시끌
서울시 추진 검토 강남구 반발···'본래 목적 상반된 임대주택, 소송도 불사' 2021-10-09 06:39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서울시가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토지임대부 주택 공급 확대에 적극 나서며 강남구 삼성동 구(舊)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삼성동 171-1) 활용을 두고 서울시와 강남구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강남구와 시민들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당 부지에 토지임대부 주택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정성을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일 강남구에 대한항공이 보유한 종로구 송현동 부지와 삼성동 구 서울의료원 남측부지의 맞교환을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 열람공고를 실시한다고 통보했다.
구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넘어가 공동주택 공급에 활용될 예정이며, 시가 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