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약국 담합···'5000만원 상납' 등 11건 적발
김영주 의원 "환자 원하는 약 처방 못받는 사례 발생, 복지부 특별점검 실시" 2023-09-17 16:47
최근 4년동안 병의원과 약국 간 담합 일명 ‘처방전 몰아주기’가 전국에서 11건 적발되며 정부가 이를 특별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보건복지부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17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서울, 광주, 대구, 전남, 대전, 충북, 전북, 충북에서 총11건의 담합행위가 발생했으며 4건은 형사처벌, 7건에 대해서는 행정명령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전남 나주시 소재 한 병원은 약국과 사전 담합, 해당 약국에서만 받을 수 있는 특정 의약품에 대한 처방전을 병원에서 발급, 업무정지 52일에 달하는 행정명령을 받았다. 또한 2020년에는 대전 중구 소재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