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술 계속 늘어나지만 '국소마취 제한' 논란
복지부, PCA·CWI 병용시술 금지…의사들 "산모 통증시술 선택권 제한" 지적 2024-05-21 06:24
사진제공 연합뉴스90년대 5%대에 불과했던 제왕절개 분만율이 2018년 기준 21%까지 상승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제왕절개 분만 비중은 증가 추세다. 우리나라는 2021년 기준 제왕절개 비율이 1000명당 537.7명으로 OECD 국가 중 터키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제왕절개 분만이 늘고 있는 이유는 높아지는 임신연령과 이로 인한 다태아 출산 증가, 산고에 대한 두려움 등이 대표적인 이유로 꼽힌다. 제왕절개 분만시 최소 11cm 이상 복부를 절개하게 되고 이로 인한 통증은 외과 수술 중에서도 매우 심한 편에 속한다. 이 때문에 일명 무통주사(Patient control analgesics, PCA)로 알려진 마약성 진통제의 주입만으로는 통증 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