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는 대안 아니다"
박민수 차관 "국민 기대 반하는 일, 의대교수 휴진·사직 유감" 2024-04-24 11:59
의료계의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 주장에 대해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대 교수들의 주 1회 휴진 및 사직에 대해선 유감을 표명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4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료계는 의료개혁 백지화와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지만 이는 국민의 기대에 반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의료개혁은 수십년간 정체된 의료시스템을 혁신하는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라며 “어렵게 출발한 의료개혁을 무산시키는 것으로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여러 장벽에 가로막혀 시도조차 못하고 번번이 실패해 왔던 의료개혁의 배를 어렵사리 출항시켰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박 차관은 “의료개혁을 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