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전문가 판단 '혈액암 약제 급여기준' 개선 목소리
"고형암 전문가 심의, 진료현장 괴리"지적…학회 "혈액암위원회 신설" 주장 2023-08-02 12:16
항암제 요양급여 기준 설정 및 허가초과 항암요법 사용 승인 등 전문 평가를 담당하는 ‘암질환심의위원회’ 구성에 대한 현장 불만이 나오고 있다.현재 위원회에 참여하는 전문의사는 대부분 고형암 전문가로 약제 심의는 이들 의견으로 결정되는 구조다. 이 때문에 혈액암 관련 약제들 급여 결정에 잘못된 선택이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지적이다.혈액암 특성상 항암화학요법이나 조혈모세포이식의 효과가 크다 보니 부작용 위험을 줄이고 삶의 질을 개선한 새로운 치료제들이 등장해도 급여를 인정받기 어렵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암질환심의위원회는 의사협회, 병원협회, 의학회, 환자단체연합회, 보건경제정책학회 등 13개 단체에서 혈액종양 및 보건경제 분야 전문가를 추천받은 42명으로 구성됐다.위원회는 고형암과 혈액암 구분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