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협상 무용론…"보건정책 전반 재점검 필요"
의협 우봉식 연구소장 "병상 자원 총량 관리 필요성 대두" 2023-09-19 12:35
매년 반복되는 건강보험 수가계약 결렬로 의료계를 중심으로 수가계약 무용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보건정책과 연계한 시스템 확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행 시스템처럼 건강보험 보장률을 몇 퍼센트(%)를 올리는 방식은 필수의료 위기 등 의료계 당면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19일 대한의사협회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은 국회에서 열린 ‘수가협상제도의 합리적인 개선 방안 마련 토론회’를 통해 제도 변화를 촉구했다. 우봉식 소장은 “보건의료정책 핵심은 인력과 자원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병상 자원 관리에 대한 제대로 된 정책없이 손을 놓고 시장 기능에 맡겨왔다”고 꼬집었다. 이에 현재 우라나라 1000명당 병상수는 12.8개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