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돌이 거센 요양병원···'위기 or 기회'
김덕진 한국만성기의료협회장 "방향성 인정하지만 역대급 제도 변화 우려" 2025-09-17 05:24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정책의 소용돌이가 거센 가운데 국내 노인의료 거장(巨匠)도 역대급 제도 변화에 우려를 표했다.전체적인 제도 방향성은 바람직하지만 지나치게 급격한 정책 추진은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한국만성기의료협회 김덕진 회장은 16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 ‘2025 추계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작금의 요양병원 상황을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진단했다.그동안 일당정액제에 기반한 저수가나 각종 규제 정책들이 즐비했지만 최근 전개되고 있는 정부 정책은 그 파고가 예년과 확연히 다르다는 판단이다.김덕진 회장은 △의료 중심 요양병원 △통합판정 사업 등을 요양병원에 불어닥칠 2개의 ‘대형 쓰나미’라고 비유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의료 중심 요양병원 혁신’을 기치로 2026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