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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되는 스트레스와 불안감 잘 다스리는 방법”
      윤지애 교수(대전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2024-03-03 20:31
      # 직장인 A씨(30)는 지난해 말부터 매일 아침 회사에 출근할 때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꼈다. 심지어 업무를 하다 갑작스럽게 숨이 차오르면서 가슴이 답답해지는 공황발작 증상까지 겪었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거라 믿었지만 증상은 갈수록 심해졌고, 출근길에서도 극심한 가슴 답답함과 숨참을 겪어 결국 병원에 방문했다. 걱정에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잠도 잘 오지 않는다면 ‘불안장애’불안은 누구나 갖는 증상이다. 대부분 일시적이고 유발요인이 해결되면 사라진다.하지만 일상을 방해하는 수준이 되거나 지속된다면 ‘불안장애’로 진단을 할 수 있다. 유발원인 및 증상의 양상에 따라 공황장애,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특정 공포증 등 세부 진단으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 “고령층 생명 위협 대동맥판막협착증, 치료 부담 낮아져”
      박만원 교수(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2024-02-25 18:50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환자가 고령이다 보니 치료를 꺼리는 분위기가 강했던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고연령층에서 발병률이 높고 평균 수명이 늘면서 방치할 수 없는 질환이 됐다. 노화라고 생각해 치료를 미룰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동맥판막협착증, 호흡곤란·흉통·실신·혈압저하 등 발생심장에는 혈액이 올바른 방향으로 안전하게 흐르도록 문 역할을 하는 4개 판막이 존재하고, 이 중 심장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위치, 대동맥으로 혈액이 나가는 대문에 해당하는 곳이 대동맥 판막이다. 대동맥 판막은 온몸으로 혈액을 내뿜기 위해 쉼 없이 열리고 닫히기 때문에 퇴행성 심장질환이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부위다. 대동맥 판막이 나이가 들면서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질환이 대동맥판막..
    • “폐경 여성 질환 ‘위축성 질염’, 예방·검사는 필수”
      서은주 과장(세란병원 산부인과) 2024-02-19 04:52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 돼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여성호르몬 생산이 중단된다. 대개 1년간 생리가 없을 때 폐경으로 진단하며 40대 중후반에서 시작돼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폐경기라도 여러 원인에 의해 부정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부정출혈은 여성에게 불편함을 주며 때로는 건강 문제의 징후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질에 염증이 생기는 질염은 젊은 연령대부터 다양하게 발생하는데, 폐경 이후 여성에서는 유독 위축성 질염이 잘 생긴다. 90% 이상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감소에 따라 생기는 것이 ‘위축성 질염’이다. 이는 비특이성질염 또는 노인성질염이라고도 하며,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양이 감소함에 따라 질 안의 호르몬 양이 변화해 나타나는 염증이다.급성 여성호르몬 결핍 ..
    • “소리 없이 생기는 대장암, 대장내시경으로 잡는다”
      윤진영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2024-02-12 08:40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대장암은 지난 2022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암 중 세 번째로 많은 암이다. 사망률도 매우 높아 암 중 폐암, 간암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대장암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다. 검사를 통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장용종이나 초기 암을 사전에 정확히 확인하고, 그 즉시 치료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장은 소장 끝부터 시작해서 항문까지 연결되는 펼쳐놓으면 70~80cm에 달하는 긴 소화기관이다. 이러한 대장에는 대장 점막 일부가 정상 점막과는 다른 모양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주위보다 돌출돼 보이는 용종이 생겨날 수 있다. 이중 악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용종을 선종이라고 부른다..
    • “젊은 통풍환자 급증, 혼술·야식·먹방 등 원인 추정”
      송정수 교수(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2024-02-04 10:43
      3년 전 코로나19 팬데믹부터 집에서 야식을 즐기며 ‘먹방’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하는 31세 유튜버 A씨는 최근 갑자기 발가락 통증이 극심해 병원을 갔더니 ‘통풍’이라는 진단을 받았다.팔다리 관절에 요산이 쌓여 심한 염증으로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은 매년 환자가 늘고 있다. 통풍 증가, 20대 49% > 30대 27% > 40대 23% 과거에는 40~50대 남성의 대표 질환으로 유명했지만 최근 들어 20~30대 MZ세대 젊은 통풍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2018~2022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통풍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전체 환자는 2018년 43만953명에서 2022년 50만9천699명으로 약 18.3% 늘었다.&nbs..
    • “10대 이하 청소년기에 많이 발견 소아척추측만증”
      이춘성 강남베드로병원 척추센터 원장 2024-01-28 15:28
      대부분 척추 질환이라고 하면 척추관협착증, 추간판탈출증 등 중장년 이상 연령대 퇴행성 질환을 연상하지만, 10대 이하 청소년기에 더 흔하게 발견되는 질환도 있다. 척추가 바르게 서지 못하고 옆으로 휘어지거나 비정상적으로 휘어지는 소아 척추측만증이다.건강한 척추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직선으로 위치해있고, 머리가 몸의 중심에 위치한다. 만일 상하 척추가 측만을 이루는 각도인 ‘콥스 각도(Cobb’s angle)’가 10도 이상이고, 척추에 비정상적인 회전 변화가 있는 경우 척추측만증으로 진단하게 된다.그 중에서도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해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 불리는 것은 척추측만증 환자의 85~90% 해당되며, 전체 청소년의 약 1.5~3%에서 나타난다. 보통 사춘기에 접어드는 14세 경부터 눈에 띄..
    • “스키 등 겨울스포츠 후 팔 아파하는 아이 ‘골절’ 의심”
      최성주 교수(노원을지대병원 정형외과) 2024-01-21 15:05
      올해 초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함박눈이 내리면서 곳곳에 교통체증을 빗기도 했지만 아이들에게는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 동네가 눈썰매장과도 다름없는 놀이터다. 하지만 아이들은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주의해서 걷지 않고, 오히려 뛰면서 거침없이 놀기 때문에 자칫 골절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키, 보드 등 각종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은 증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뼈에 금 가도 겉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가 초반에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겉으로 증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아이가 계속 아파하면 엑스선(X-ray)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소아 골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판 손상 여부다. 성장판 부분은 엑스선 상 검..
    • “여성암 발생 1위 유방암, 환자 생존율 편차 크다”
      박흥규 교수(가천대 길병원 유방암센터) 2024-01-14 16:42
      지난 2013년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BRCA1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것으로 확인되자 예방적 차원에서 유방을 절제, 화제가 된 바 있다.당시 예방적 차원에서 멀쩡한 유방을 수술로 제거했다는 것은 대중들에게 유방암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병기·전이여부 생존율 2배差, 조기발견 중요”여성암 1위로 등극한 유방암은 병기와 전이 정도에 따라 생존율이 크게 달라진다. 반드시 조기발견하고, 이후 맞춤치료를 통해 유방암을 극복해야 한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이제 여성에게 가장 많은 암종이 됐다. 유방암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늘어나 2020년 기준 2만 4806명이 발생해 전체 여성암 중 1위가 됐다. 특히 여성 암 중 2번째로 환자가 많은 갑상선암 2만 ..
    • “황반변성 주사치료, 환자별 약·투여횟수 조정 필요”
      김재휘 전문의김안과병원 망막병원 2024-01-07 15:36
      실명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은 대부분 주사치료를 시행한다. 그런데 치료제와 투여 주기를 결정할 때는 환자 증상뿐만 아니라 개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 신경 조직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여 점차 시력을 잃게 되는 질환으로 노화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는데 이중 습성 황반변성은 비정상 혈관인 신생혈관이 형성되며 출혈과 망막이 붓는 증상이 동반된다. 환자별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최적의 치료제를 찾는 것이 중요하며, 투여 횟수를 개인 상황에 따라 조정하는 게 치료에 도움이 된다.주사치료의 경우 자라나는 신생혈관을 억제하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약물을 눈 속에 직접 주사하는 안구 내 주사를 시행한다.&..
    • “목디스크 원인 ‘퇴행성 변화’, 스마트폰 등 영향”
      성사현 교수(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2024-01-02 05:05
      외출은 줄고 실내 활동은 늘어나고 있다. 실내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이용해 여가 시간을 보내는 ‘집콕’이 늘며 목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스마트폰의 사용이 일상화 된 젊은 연령대에서 목 뒤 근육이 뻐근하고 긴장된 상태를 경험하는 사람이 많다. 문제는 이러한 목 건강의 위험을 방치하는 경우, 젊은 나이에도 목디스크나 여러 퇴행성 질환이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목디스크’는 흔히 ‘퇴행성 목디스크’와 혼용 되기도 하는데 이를 구분해야 한다. 먼저 ‘퇴행성 목디스크’는 ‘목디스크’ 전(前) 단계인 경우가 많다. 퇴행성 목디스크는 경추 관절 사이에 있는 추간판 퇴행성 변화로 인해 수분 함량과 탄력성이 감소하면서 외상에 취약한 상태가 되는 질환을 말한다. 이때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도..
    • “건강한 송년회, 술은 적당히 식사는 든든하게”
      오한진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2023-12-24 19:25
      어느덧 2023년도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다. 송년회, 크리스마스 파티와 직장 회식까지 온통 술 약속이 가득한 연말, 건강을 챙기며 즐길 수 없을까?적당한 술은 기분 전환과 함께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뿐만 아니라 소화촉진, 불안감이나 우울증 감소 등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 양이 지나치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현명한 음주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술이 몸에 나쁘다고 말하는 주된 이유는 바로 과음 때문이다. 술을 마실 때는 적당히 자신의 주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회 알코올 섭취량을 남자는 40g(약 소주 4잔) 이내, 여자는 20g(약 소주 2잔)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장한다...
    • “겨울철 가려움 유발 ‘건선-피부건조증’ 다르다”
      권순효 교수(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2023-12-17 18:47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에 바람도 더 차가워졌다. 체내 수분이 적고 피지 분비 기능이 떨어진 40~50대에겐 겨울은 가려운 계절이다. 피부는 각질층을 통해 수분을 유지하는데, 건조해서 습도가 떨어지면 이 각질이 들뜨고 갈라지기 때문이다. 겨울철 가려움을 유발하는 피부병은 무엇일까? 혹시 피부 난치병이라 불리는 ‘건선’일까 아니면 단순한 ‘피부건조증’인가.  면역학적 만성질환 ‘건선’‘건선(乾癬, Psoriasis)’은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단순 피부질환으로 오해받지만, 면역학적 만성질환이다. 당연히 전염성은 없다.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다. 하지만 유전적 소인이 있는 환자에게 외상이나 감염과 같은 환경적 자극이 발생하면 건선이 유발하는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 “손상되면 회복 힘든 콩팥, 만성콩팥병 어떻게 관리”
      이상호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2023-12-10 13:55
      콩팥은 신체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기관이다. 이와 함께 체액의 양과 구성을 조절하고 여러 호르몬을 생성하고 대사하는 기능도 담당한다. 때문에 콩팥이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혈압 상승 , 부종, 식욕부진, 빈혈, 뼈와 혈관 손상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결국은 환자는 투석이나 이식을 받아야만 한다. 하지만 조기 발견해 체계적인 치료를 받게 되면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어 조기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만성콩팥병 환자, 10년새 2배 증가만성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CKD)은 원인과 관계없이 콩팥 손상이나 기능 저하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 “격한 운동 후 소변색 짙어지면 ‘횡문근융해증’ 주의”
      허혁 교수(부산백병원 신장내과) 2023-12-03 17:24
      부산백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김모씨는 최근 스피닝을 시작해 첫날 2시간 동안 실내 자전거를 탔다.그런데 다음 날부터 극심한 허벅지 통증이 나타났고 소변 색깔은 마치 콜라와 같은 색으로 변했다.김모씨는 급히 응급실에 방문한 결과, 횡문근융해증을 진단받아 신장내과에 입원했다. 이처럼 최근 몸매 다이어트를 위한 고강도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횡문근융해증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 환자들이 늘고 있다. 횡문근은 가로무늬의 근육으로, 골격에 분포해 골격근이라고도 불린다. 주요 역할은 몸을 지탱하고 신체부위의 운동을 관장하는 것이다. 횡문근융해증은 횡문근이 손상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원인은 과도한 음주, 약물 등 다양하지만 가장 잘 알려진 원인은 압궤손상, 즉 신체가 무거운..
    • 관절염으로 변형된 ‘오다리’ 교정술 필요
      김준호 교수(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2023-11-27 05:35
      무릎은 운동 범위가 크고 몸무게를 많이 지탱해야 해서 다른 관절보다 손상되기 쉽다.무릎 연골이 지속적으로 손상되면 관절이 좁아지게 되고, 다리가 벌어지는 오다리를 만들 수도 있다. 오다리는 똑바로 섰을 때 양쪽 무릎이 닿지 않고 벌어진 상태로, 노년기에는 퇴행성관절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만약, 70세 미만이면서 관절염 2기 이상의 환자라면 오다리 교정 수술로 퇴행성관절염 진행을 억제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체중의 무릎 과부하를 막는 근위경골절골술오다리는 다리가 O자형으로 휘어져 똑바로 서도 양측 무릎이 닿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다리가 휘면서 내측으로 체중이 쏠리고 부담을 더 많이 받아 관절이 빨리 닳고 관절염도 악화시킨다. 근위경골절골술은 이 휜다리를 ..
    •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겨울철 급습 ‘뇌졸중’
      윤승재 과장(세란병원 신경과) 2023-11-19 19:09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을 지나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에는 특히 뇌혈관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사망원인 5번째로 꼽히는 뇌졸중도 주의해야 할 질병 중 하나다. 갑자기 추워지거나 일교차가 심할수록 뇌졸중 발생률은 높아지게 된다.뇌졸중은 뇌혈관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그 근처의 뇌 영역이 손상돼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는 2018년 59만명에서 2021년 62만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기준 뇌혈관 질환은 60대 3위, 70대 4위, 40, 50, 80세 이상에서 사망원인 5위를 기록했다...
    • “가을산행 때 뱀에 물려도 꽉 묶지 마세요”
      양희범 교수(의정부을지대병원 응급의학과 ) 2023-11-14 19:17
      가을이 찾아오며 등산, 캠핑 등을 위해 산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이맘때가 되면 뱀에 물리고 벌에 쏘이고 예초기에 다쳐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도 급격히 증가한다. 특히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예기치 못한 곳에서 뱀 출몰이 많았던 만큼 산에 갈 때는 해(害)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뱀 독(毒) 퍼지지 않게 하기 위해 꽉 묶으면 괴사 위험 먼저 뱀에 물렸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뱀이 독사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독사는 머리 모양으로 구분하는데 화살촉처럼 삼각형이고 눈동자는 아래위로 긴 수직 형태이며, 몸통은 표범처럼 얼룩덜룩한 무늬에 적갈색 또는 초록색을 띠고 있다. 만일 뱀의 생김새를 관찰하지 못했다면 물린 부위에 2개의 이빨 자국이 있거나 피부 변색과 ..
    • 일주일 이상 기침하는 어르신 ‘폐렴’ 주의보
      최천웅 교수(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2023-11-14 06:01
      11월 12일은 ‘세계 폐렴의 날’이다. 겨울철 기온과 습도가 낮아지면 우리 몸의 면역력은 낮아지고, 바이러스 전파는 활발해져 바이러스 질환에 취약해진다. 특히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해제없이 1년 내내 지속되고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한 여러가지 호흡기 감염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폐렴에 대한 주의가 더욱 더 필요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6710으로 2017년 1만9378명보다 5년 동안 37%가 늘었다. 주목할 것은 환자 수 추이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주춤한 듯 보였던 사망자 수는 현재 우상향을 나타내고 있다.고열, 기침, 누런 가래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마이코플라스마, 곰팡이 등에 ..
    • 혈액 점도와 말초혈관 순환 기능
      조영일 박사(미국 드렉셀대학교) 2023-11-10 08:52
      [특별기고 11] “왜 혈액점도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우리 몸에 혈액 순환을 잘 유지하기 위해, 특히 말초혈관 순환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다” 라고 답할 수 있다. 큰 혈관은 죽상동맥경화로 시작한 혈관 폐색(occlusion)으로 혈액 순환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우회로 수술이나 스텐트삽입(PTA)으로 혈액 순환을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 그런데 큰 혈관의 혈액 순환은 정상이지만 말초혈관 순환에 장애가 있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다.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심장질환자 중 심장증후군X(Cardiac Syndrome X)로 분류되는 경우 관상동맥에는 혈(血) 유동에 영향을 주는 혈전은 없지만 관상동맥 뒤에 있는 미세혈관에서의 혈 유동 장애로 인해 통증이 발생..
    • “한쪽으로 목 기울어진 아이, 조기치료 중요”
      채민지 교수(대전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2023-11-05 19:23
      #100일을 조금 넘긴 아들을 낳은 30대 부부는 아기가 자주 왼쪽으로 목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아무리 목을 바로 해놓아도 좀 있으면 옆으로 기울어지고 울음을 터트리며 불편해했다. 아직 목을 잘 가누지 못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곧 무릎에 앉힌 아기가 왼쪽으로만 기우는 것을 확인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부부는 아기가 ‘사경’이라는 진단을 받고 깜짝 놀랐다. 머리가 한쪽으로 기우는 선천성 근성 사경사경은 머리 위치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질환을 말한다. 목 흉쇄유돌근(귀에서 목 방향으로 이어지는 비스듬한 근육)이 한쪽만 두꺼워지면서 혹처럼 보이고, 길이가 짧아진 근육 쪽으로 머리가 기울면서 반대쪽으로 얼굴이 돌아가는 증상을 보인다. 그중 주로 ‘선천성 근성 사경’..
    • “날파리 떠다니는 비문증, 실명(失明) 전조증상”
      박새미 전문의(김안과병원 망막병원) 2023-10-30 05:24
      ‘비문증’은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치료가 필요치는 않다. 그러나 망막박리 고위험군이거나 시야가림, 광시증 등 다른 증상과 함께 발생하면 다른 망막질환일 수도 있어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비문증은 눈앞에 실 같은 검은 점, 거미줄, 날파리 같은 곤충이 눈앞에서 날아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으로, 가장 큰 원인은 노화로 인한 유리체 변성이다. 김안과병원 환자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전체 비문증 환자의 약 88%가 노화가 서서히 시작하는 40대 이후일 정도로 중∙장년층에서 흔하다. 유리체는 무색투명한 젤 형태의 조직으로 나이가 들면 수축해 덩어리지거나 주름이 생기게 되고 이 유리체의 그림자가 실 또는 벌레 모양 등으로..
    • “혈액점도 증가와 과점성 증후군”
      조영일 박사(미국 드렉셀대학교) 2023-10-23 19:36
      [특별기고10] 과점성 증후군(Hyperviscosity)은 혈액점도 증가로 유발되는 증상군을 모두 포함한다.혈액점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매개 변수는 헤마토크리트 및 혈장 단백질이다. 특히 피브리노겐이기때문에 고점도는 적혈구 증가증, 단백질 이상혈증,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 다발성 골수종, 백혈병, 겸상적혈구 빈혈, 패혈증 등의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 과점성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시각 장애와 두통 및 현기증의 신경학적 징후를 나타낸다. 고점도 증후군 유형에는 (1)환자가 신경학적 또는 안구 장애를 경험할 수 있는 혈청 고점도 증후군 (2)감소된 혈류 또는 모세혈관 관류 및 증가된 장기 울혈을 초래하는 다혈구 과다점도 증후군 (3)겸상적혈구 빈혈처럼 적혈구의 변형성 감소..
    • 만성질환과 암 발생률 높이는 ‘대사증후군’
      박경혜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2023-10-23 13:17
      대사증후군이란 혈압 상승, 고혈당, 혈중지질이상, 비만(특히 복부비만) 등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가 3개 이상 해당되는 상태를 가리킨다.대사증후군은 하나의 질병이 아니라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인자가 더해져 발생하는 포괄적 개념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당뇨병, 고혈압, 만성콩팥병,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각종 암 발생과 사망률과도 관계가 있으므로 정기검진과 생활습관 관리 등을 통해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질병위험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대사증후군 예방과 치료는 어떻게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특히 내장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폐경 후 여성이나 중년 남성의 뱃살은 내장지방으로 인한 비만이 대부분이라 중년 이후에는 특히 주의해야..
    • 고가 장비였던 혈액 점도기, 1회용 개발 비화
      조영일 박사(미국 드렉셀대학교) 2023-10-15 19:55
      [특별기고 9] 필자가 공대를 졸업하고 어떻게 혈액점도 관련 연구를 하게 됐는지 궁금해 할 독자들을 위해 개인적인 얘기를 하고자 한다.대학원 학생일때부터 지금까지 평생 유체역학 공부를 해왔는데, 현재도 매년 학부와 대학원에서 유체역학 과목들을 가르치고 있다.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유체가 물과 피이기 때문에 유체역학의 응용으로 피가 혈관 안에서 어떻게 흐르는가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피가 잘 흐르지 않는 경우 왜, 무엇때문에 잘 흐르지 않나 하는데 관심을 갖게 돼 지금까지 혈액 점도에 관한 연구를 하고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처음 직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NASA JPL(Jet Propulsion Laboratory)이었는데, NASA Life Science Office에서 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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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정 제2대 오송바이오헬스협회 박종홍 회장(나손사이언스 대표)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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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김용진·소아진료부원장 채종희-분당서울대병원장 전영태-보라매병원장 송경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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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은아 차병원 서울역센터 연구실장 부친상-이승욱 교수(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 장인상
    • 김현곤 열린연세정형외과 원장 모친상
    • 우석균 前성수의원 원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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