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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R&D 제도 혁신과 (기초)의학연구원 신설"
      선경 특임교수(학교법인 경희학원/前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2023-10-04 05:37
      [특별기고] 늘어나기만 하던 정부 R&D 예산 등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받고 있다. 대한민국 총 R&D 투자규모는 지난 2020년 기준 93조1000억원으로 세계 5위 수준이었다. GDP 대비 총 연구개발비 비율은 4.81%로 이스라엘과 선두를 다툴 정도로 세계 최고다. 정부 R&D 투자는 2023년 31조1000억원으로 국가 총지출의 5%를 차지했다. GDP 대비 R&D 투자는 1.38%로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었다.그러나 규모의 성장에 비해 낡은 관행과 비효율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고 결국 내년 예산에 반영됐다. 정부는 이를 근거로 'R&D 시스템 개선'이 이번 구조조정 목적이라고 설명한다. "갑작스런 연구비 삭감, 열악한 기초의학 연구..
    • "연속혈당측정 효과 보려면 체계적인 환자교육 필수"
      김지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상강사 2023-10-02 07:30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16.7%), 65세 이상 성인은 약 10명 중 3명(30.1%)이 당뇨병을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 됐다. 당뇨병은 혈당 조절이 잘 안될 경우 망막병증을 비롯해 신장 질환, 신경병증, 심혈관질환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혈당 조절을 잘 하기 위해서는 혈당을 자주 측정해야 한다. 이를 위한 연속혈당측정은 피부 아래에 센서를 삽입해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것을 의미한다.특히 인슐린 분비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 고혈당과 저혈당 위험성이 크다. 이런 환자에서 연속혈당측정은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1형 당뇨병은 대표적인 인슐린 분비능이..
    • "소아청소년 비만 심각, 관심‧인식‧교육 3박자 절실"
      홍용희 교수(순천향대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2023-09-25 11:05
      [특별기고]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만이 COVID-19 유행을 겪으며 더욱 증폭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소아청소년 비만, 공중보건 위기 상태로 인식"전 세계적으로도 소아청소년 비만은 공중보건 위기 상태라고 받아들여지는 상황이다.소아청소년 비만의 원인은 다양하다. 한 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소아청소년 특성상 높은 칼로리 섭취나 적은 신체 활동은 전적으로 아이들 본인의 의사라기보다 주어진 환경과 처한 상황에 의해 이뤄지기 마련이다. 교정이 불가능한 출생 체중, 유전적 요인, 사회경제적 요인 등도 소아청소년 비만의 중요한 원인이다. 비만이 전부 타고난 탓이라고 생각해도 안되고, 모두 개인 잘못으로 오인해서도 안된다. 비만한 소..
    • 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넘어야 할 장애물 다섯가지
      김주한 교수(서울대 의과대학 정보의학교실) 2023-09-18 06:00
      [특별기고] 생활수준 향상과 인구 고령화로 만성질한 의료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시스템의 가용할 자원은 부족한 실정이다. "열명의 순사가 지켜도 한 도둑 못 막는다"는 옛 속담처럼 환자 한명을 돌보는데 열명의 의료인으로도 부족한 현실이다. 유일한 해결방안은 환자 스스로 자신을 돌볼 수 있도록 돕는 의료 패러다임 전환이다. 환자가 의사에게 자신의 건강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부권적 의료'는 현대 만성질환 관리에는 맞지 않다. 스마트폰은 24시간 환자 곁에 있으며 환자 건강 데이터와 맞춤형 인공지능을 365일 운영 가능한 최고 개인 비서이자 '의료 디지털 분신'이다. '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 급성장···디지털 개인정보 등 기본권 확립 필요서울대 의대 정보의학실은 2010년 미래..
    • "의사과학자 양성과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차유진 카이스트 의과학연구센터 교수(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2023-09-11 05:50
      ※ 소속 기관 입장이 아닌 개인 의견임을 밝혀둡니다. [기고]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한 인간이 살아가는 최종적인 이유로 행복을 찾기 위함이라고 했고, 쇼펜하우어는 행복이란 건강한 몸과 정신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건강이란 한 인간의 정서적 및 문화적, 경제적 자아 바탕을 이루는 삶의 절대적인 기반이 된다. 그러나 현대의학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극복하지 못한수많은 의학적 난제는 많은 사람의 건강한 삶과 생명을 뒷받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나아가 산술적인 생존율 향상 등 일부 의료분야의 주요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의료 접근성의 혁신을 포함한 의료전달체계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헬스케어 기술발전은 정체돼 있다.의학은 ..
    • "하고 싶은 일 열정적으로 하다 보면 길 보입니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2023-09-04 05:04
      [특별기고] 개인적으로 인생에 정답은 없다고 하지만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열정적으로 할 수 있다면 그 길이 옳은 길이라 생각한다. "하고 싶은 일 열정적으로 할 여건이 마땅치 않은 대한민국 여의사"그러나 우리사회 여성들, 특히 여의사들은 하고 싶은 일을 열정적으로 할 여건이 마땅치 않다.의과대학 졸업과 함께 결혼, 자녀, 남편, 전공의, 대학원, 그리고 시부모와 부모 등등. 이런 키워드가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위에 열거한 키워드가 잘 조합이 되더라도 이 많은 일을 동시에 해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특히  이중 하나가 제대로 되지 않고 꼬이기라도 하면 그때부터는 병원과 가정 생활 등이 엉망이 될 수밖에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주체적으..
    • "대한민국 소아심장 위태, '미래 세대' 지켜야"
      장소익 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부장 2023-09-01 05:40
      [특별기고] 지난해 대한민국 합계 출산율은 0.78명. 올해 3월 기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응시자 172명.출산이 줄어드니 관련 전문의 수도 줄어드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은 오산이다. 이미 태어난 소아 입장에서는 그만큼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그나마 감기 또는 장염 같은 경우 적절한 보존적 치료만 해주면 대부분 잘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아이들 신체의 엔진 역할을 하는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소아 심장병, 원인은 물론 진단·치료 등에서 성인 심장병과 많이 다르다"아이들 심장병은 질병 원인과 발생 시기, 진단 및 치료 방법 등에서 어른들 심장병과는 엄연히 다르다.대표적인 성인 심장질환인 고혈압과 협심증, 심근경색 및 심부전 등은 대부분 ‘후천적’이..
    • 인생, 전반 40년 후반 40년···준비하고 있나요?
      박중철 교수(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2023-08-28 05:35
      동료와 담소를 나누는데 고등학생 두 자녀의 걱정이 크다. 고3 아들은 키가 훤칠해서 일찌감치 남자승무원이 되겠다고 진로를 정했다. 자신감이 있는지 열심히 놀러 다닌다고 했다. 반면 고1 딸은 하고 싶은 게 없다며 늘 시무룩하지만 공부는 열심인데 성적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농담이겠지만 가끔 공부도 지치고, 장래 희망도 없고, 자기 적성이 뭔지 몰라 종종 죽고 싶다고 푸념을 한다고 한다. 어느 날 진료실에 55세 남자 환자가 찾아왔다. 이유는 의욕이 없고 늘 피곤하다는 것이었다. 매년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하는데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회사 임원으로 삶의 안정을 이룬 상태였지만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회사를 갈 의욕도 없다고 ..
    • 국산 제네릭 의약품→'K-제네릭' 명명
      이용복 교수(전남대학교 약학대학) 2023-08-22 12:02
      [특별기고] 세계 어느 나라이든 그 나라 정부가 허가한 의약품은 그 나라 국민에게 안전하고 유효하며 인체에 적용, 가능하고 균질하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대한민국 정부가 허가한 각 의약품은 본질적으로 균질하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정부는 그 균질성이 입증돼야만 시판을 허용하고 있고 시판 후에도 균질성을 유지토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은 해외 다국적 제약바이오기업 신약의 특허기간이 만료되면 이 제품에 대한 균질성 입증 자료를 첨부해서 제조 품목허가를 정부로부터 받아 시판하게 된다. 즉, 본질적으로 다국적 제약바이오기업에서 만든 의약품이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생산한 의약품은 그 균질성을 대한민국 정부가 보증한 동일 제품인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경우&n..
    • "검사 결과 기반 '한국인 맞춤형 항혈전제 치료' 필요"
      정영훈 교수(중앙대광명병원 순환기내과) 2023-08-14 06:15
      [특별기고]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및 비만 등의 심혈관계 위험인자는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 뿐 아니라(동맥경화증), 혈액을 탁하게 만든다. 혈관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혈액을 맑게 유지하는 것이 무병장수에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흔히들 ‘피가 맑아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는 설명을 비과학적이라고 하지만, 혈액이 탁하지 않아야 혈전이 발생하지 않으니 상당히 과학적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개개인이 가지는 ‘혈전 성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나, 아직까지는 널리 인정된 측정법은 없는 상태다. 한국인은 서구인에 비해 동맥 및 정맥의 혈전증 발생 위험이 낮고, 뇌출혈 등의 위중한 출혈 위험은 상대적으로 높다. 이런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
    • "이렇게 오래 살 줄 몰랐다. 노인 빈곤율 급증"
      이시형 박사(한국세르토닌문화원장) 2023-08-06 18:01
      [특별기고] 고등학교 동기들을 만나 점심이라도 먹을 때면 한결같이 하는 소리가 “이렇게 오래 살 줄 몰랐다”이다. 이렇게 오래 살아보지를 못했다. 이 말은 오래 살기 위한 준비가 돼 있고 돈이 좀 있어야 된다는 얘기다. 하지만 평생을 한 번 부자처럼 살아본 적이 없다. 젊은이들과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아왔다. 자기 앞가림도 못할 정도인 사람들이 우리 또래 친구들이다. 90살이 되고 나니 한다는 소리가 “내가 이렇게 오래 살 줄 몰랐다”는 말이라니. 장수에 대한 준비가 이렇게 돼 있지 않다. '초고령 사회'에 대한 정의는 학술적으로는 65세 이상 되는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가는 것을 말한다.다만 요즘은 60~70세가 돼도 충분히 사회 활동이 가능하다. 누..
    • 눈물은 왜 짠가···환자들의 '고단한 삶' 지켜보며
      우민지 고대안산병원 안과 교수(한국여자의사회 ‘청의예찬’ 동상 수상자) 2023-07-31 05:35
      [특별기고] 눈물은 H2O, Na, K, Cl, glucose, ca 등으로 이뤄져 있다. Na(Sodium)이 145mEq/L 농도로 들어있기 때문에 눈물은 짜다. 적어도 과학적으로는 그렇다. 나는 상대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이 많은 지역에 근무하고 있다. 서울서 그리 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평생 안 가는 사람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고, 그중에서도 안과는 정말로 하나도 안 보일 때쯤(최소 안전수지 정도)에야 ‘침침한 듯 하니 약이나 좀 타러’ 동네병원에 마지못해 가는 분들이다. 상황이 이러니 우리 지역 원장님들께서는 환자가 현미경에 턱을 올려놓자마자 깜짝 놀라 의뢰서를 손에 쥐어주며 ‘딴 데로 새지 말고 큰 병원에 당장 가보라’고 으름장을 ..
    •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부당성과 위험성'
      황덕원 대한내과의사회 원격의료대응TF위원회 간사 겸 법제이사(참든든내과의원 원장) 2023-07-17 09:16
      [특별기고] 의사-환자 간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려는 법(法) 개정안은 수년에 걸쳐 꾸준히 발의됐다. 하지만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도의 섣부른 도입이 국민 건강에 커다란 위해(危害)를 끼칠 수 있어 의료계는 일관되게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부터 의료기관 이용에 따른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의3에 따라 ‘심각’ 단계 이상 위기 경보 발령 동안 전화상담 및 처방을 통한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지난 2020년 2월부터 시행돼 왔다. 환자는 물론 의사도 두렵고 막막했던 당시 의료 연속성 확보와 국민건강 수호라는 숭고한 목적으로 의료계가 수행해온 3년간 3700만 건의 비대면 진료는 양적으로만 평가되고 말았다.&n..
    • “환자 소생률 향상, 구급대원·의료진 동기부여 필요”
      우재혁 교수(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2023-07-03 14:21
      [특별기고 下] 심정지 현장에서 응급의료기관 의사와 구급대원이 원격으로 협동하는 현장의 응급실, 이른바 ‘스마트 의료지도(Smart Advanced Life Support)’ 시범사업이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중앙응급의료센터 주도로 이뤄지는 해당 사업에는 현재 40개 의료기관 및 46개 소방관서, 259개 119안전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거점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은 지역 내 환자 소생률 향상을 지켜보며 보람을 느끼지만 아직까지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 본사업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데일리메디가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거점병원 의료진 목소리를 2회에 걸쳐 게재한다. [편집자주]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거점병원인 가천대 길병원 우재혁 응급의학과 교수(인천 1 지역..
    • 응급의료체계 개편과 인공지능(AI) 활용 응급실 미래
      오성진 보험자병원정책실장(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2023-07-03 05:20
      근래 우리나라 의료계 최대 이슈는 환자가 입원할 응급실을 찾지 못해 사망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일 것이다. 모든 사람이 고민하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결국 수요와 공급이라는 경제학의 가장 기본적 이슈를 어찌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응급의료 문제는, 예측하기 힘들고 계절별로 편차가 큰 '수요'에 비해 3D 직종인 응급실 '의료인력 공급'과 일반병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시설 투자가 필요한 '병상 공급'이 원활치 않기 때문이다. 수가 현실화와 의대 정원 확대 같은 대책 효과를 마냥 기다리기엔 눈 앞의 현실이 다급하고 이해집단 대립이 첨예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자원과 역량에 한계가 있을 시 자원의 분산을 막기 위한..
    • 대한민국 필수의료 위기와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오태윤(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교수 2023-06-26 05:46
      세계 최고 수준 의료진과 의료보험제도를 가지고 있는 한국에서 중증외상 환자를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먼 거리 병원을 찾아다니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위 '응급실 뺑뺑이' 사건이다.우리 사회는 코로나19를 극복해나가면서 국가적 의료 재난 상황에 대한 평상시 사전 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체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코로나19 극복이 일회성 대책에 그치지 않고 보건의료정책의 일관성 있는 근본적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최근 연이어 벌어지고 있는 필수중증의료 공백 사태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국민들 의구심을 다시 일으키고 있다. 이런 미충족 필수중증의료 공백 위기는 오래 전부터 의료계에서 지속적으로 경고해온 문제인데 더 이상 차일피일 미룰 일이 아니라 지금 당..
    • 자녀 둘이나 되는 대학병원 교수가 구속된 이유
      전성훈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2023-06-18 19:37
      3년 전(前) 의료계는 큰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대학병원 의과대학 교수, 그 것도 자녀가 두명이나 되고 도주 우려가 없는 여성이 구속됐기 때문이다. 장정결제를 투여받은 80대 장폐색 환자가 사망했던 이 사건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것이다.그런데 의사가 구속되는 상황은 드물지 않다. 이전에도 2019년 7월 사산아 유도분만을 시행했는데 산모가 태반조기박리에 의한 과다출혈로 사망했던 사건에서 담당의사는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또한 2018년 10월 횡경막 탈장 및 혈흉이었음에도 오진으로 치료시기를 놓쳐 8세 아동이 사망한 사건에서도 담당의사 3명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모두 법정구속됐다. 게다가 장폐색 환자 사망사건에서 구속된 의사는 교수이며 여성이고, 애가 ..
    • "의사-구급대원 원격 협진, 제도권 진입 시급"
      문형준 교수(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의학과) 2023-06-14 06:25
      [특별기고 上] 심정지 현장에서 응급의료기관 의사와 구급대원이 원격으로 협동하는 현장의 응급실, 이른바 ‘스마트 의료지도(Smart Advanced Life Support)’ 시범사업이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중앙응급의료센터 주도로 이뤄지는 해당 사업에는 현재 40개 의료기관 및 46개 소방관서, 259개 119안전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거점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은 지역 내 환자 소생률 향상을 지켜보며 보람을 느끼지만 아직까지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 본사업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데일리메디가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거점병원 의료진 목소리를 2회에 걸쳐 게재한다. [편집자주]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거점병원인 순천향대천안병원의 문형준 응급의학과 교수(천안·아..
    • "여자의사, 장점과 경쟁력 충분하다"
      정희진 고대구로병원장 2023-06-12 05:24
      [특별기고] 필자가 여자의사로 첫 발을 내딛은 시기는 1990년이다. 현재 의대를 다니는 학생이나 전공의들이 처한 상황과는 시간적, 사회관습적, 문화적 차이가 많았던 시절이었다.특히 여자 의대생은 지금보다 훨씬 적었고 전체 전공의 티오(TO)도 적었다. 이 때문에 비군보 남자의사와 경쟁하는 전공분야는 여자의사가 진입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던 경우가 적잖았다. 또 남자의사나 남학생과 비슷한 성적 및 성취도를 보이는 경우 여자가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던 것이다.그런 관점에서 최근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여자 의대생이 늘어났고 여자의사 비율도 남자의사와 동일한 수준에 육박했다. 여자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사회적 분위기와 구조도 많이 개선됐다.필자는 여자의사가 남자..
    •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디지털 헬스케어
      송제윤 대표(닥터다이어리) 2023-05-29 19:10
      전 세계 20세 이상 당뇨병 인구는 4억6400만명이고, 2045년에는 7억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0세 이상 성인에서 약 7명 중 1명(13.8 %)이, 65세 이상 노인에선 약 10명 중 3명(27.6 %)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았지만 30세 이상 성인에서 약 3명 중 1명(26.9 %), 65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3명(29.6 %)이 공복혈당장애를 갖고 있다. 제때 병원을 찾아가지 않아 약물 및 인슐린으로 치료받는 비중은 점차 증가, 일상 속에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 및 교육을 통한 건강 행동 변화를 유도할 필요성이 크다.해외에서는 다수의 기업에서..
    •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임상 성공과 대한민국 기회
      최호진 대한치매학회 정책이사(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2023-05-21 17:22
      [특별기고] 그동안 수년간 이어지던 치매 신약 개발 실패로 인해 치매 신약 개발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회의론이 강해지는 분위기였다. 여기에 무엇보다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역할에 대해서도 적잖은 논란이 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9월 발표된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 임상시험 성공 소식은 이러한 논란을 해소하는 반가운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달 초 발표된 일라이 릴리 ‘도나네맙’의 연이은 임상 성공 소식은 치매 치료 분야에서 많은 변화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신약들의 임상 성공 의미와 해결해야 할 문제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이번 글을 통해 말씀드리고자..
    • 치매 원인 제거 가능 '항아밀로이드 베타 치료제'
      임은예 교수(여의도성모병원 신경과) 2023-05-18 08:30
      인구 고령화와 치매 유병률 증가는 필연적으로 맞닿아 있다. 2023년 OECD 건강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대한민국 평균 기대 수명은 83.5세다. "치매, 더 이상 개인 문제 아닌 사회적 문제"향후 치매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비율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치매는 더 이상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또한 치매 유병률 증가는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전세계 치매 유병률 증가에 따라 현재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1조 달러에 달하며, 이는 2030년까지 2배 이상 증가해 약 2.2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직 치매는 완치 가능한 치료 방법이 없어  치매 원인을 잡아 그 치료 ..
    • 수술 안하는 형태로 정형외과 개원 2년 6개월
      김성찬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보험이사 2023-05-15 08:31
      [특별기고] 수술을 하지 않는 형태로 정형외과를 개원했다. 현재 개원한지 2년 6개월정도 됐다. 나름 개원 트렌드에 대해 최신 지식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언제든 달라질 수 있는 것이 개원 시장이다. 개원에 대해, 교수직을 택하지 않으면 누군가는 언젠가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막상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유는 인계장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지던트 과정을 돌이켜보면 안 되는 것도 되게 하자라는 모토로 현재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과거에 견더냈던 것을 생각하면 해보지 않아 어려워 보이는 것이지, 정형외과 의사라면 누구나 해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확신한다.개원 과연 해야할까···시간과 체력 바쳐야 가능개원은 과연 해야 하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해서..
    • "에어컨 응급실, 참 좋은 직장" 말했던 환자
      조민애 와이산부인과 전문의(한국여자의사회 ‘청의예찬’ 대상 수상자) 2023-05-08 05:40
      “너 의사면 돈 잘 벌어서 좋겠네.”고등학교 동창회 자리에서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맥주잔을 집어들며 무신경하게 말했다. 그 당시 나는 겨우 20대 초반 의예과생이었으니 의사도 아니었고 돈을 벌 시기는 더더욱 아니었다. 넉살이 좋거나 말주변이 있었다면 그나마 나았을 텐데, 그리 친하지도 않았던 동창이 대뜸 꺼낸 불편한 주제에 당황한 나는 어색하게 마치 변명하듯 말했다. “글쎄, 나는 아직 의대생이야. 의사도 아니고···”, 하지만 돌아온 답은 “그거나 그거나. 나도 의대나 갈걸” 이었다. 나는 더 이상 대꾸를 하지 않았다. 대신 틈을 봐서 조용히 자리를 떴다. 그때쯤이었다. 나는 의사와 예비의사들이 사람들에게 미움받는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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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촉 대한전문병원협회 사무국 남규이 과장
    • 수상 이종화 교수(울산대병원 영상의학과), 울산시의사회 울산의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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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데일리메디 트래픽 증가, 홈페이지 속도 개선 작업 진행
    • 선출 대한가임력보존학회-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 미성년연구회 신임 회장 김미란(아주대병원 산부인과)
    • 선출 대한병리학회 차기 회장 하승연 교수(길병원)
    • 선출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신임 회장 나영천(원광대병원)
    • 선출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신임 회장 문기혁(서울 퍼펙트비뇨의학과)
    • 기부 안동병원 진료과장 125명, 봉화군 고향사랑기부금 12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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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디생명공학 대표이사 백인영(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장)
    • 광동제약 경영총괄사장 박상영 전무이사 배기룡 상무이사 정대석
    •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임호근·의료개혁추진단장 손영래·보건의료정책실장 정경실·대변인 현수엽
    • 일동제약 전문의약품 부문장 박문수·전문의약품 마케팅본부장 배진구
    •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장 김성호
    • 현유범 서귀포 현대산부인과 원장 빙모상
    • 박미경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 내과부장 부친상
    • 문장섭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신경과) 교수 장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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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일한 교수(조선대 의대)·진아 교수(고려대 간호대) 모친상-박수아 정신건강의학과 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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