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 선 한국 의료, 현장 목소리 청취·반영 절실”
서동준 기자 2025-06-19 14:42
[수첩] 6월 조기대선을 앞두고 유튜브 알고리즘에는 역대 대통령들 영상이 자주 노출됐다. 취임 연설, 국민과의 대화, 토론회 등 시대를 대표하는 장면들이 짧은 클립으로 이어졌다.그중에서도 유독 기억에 남은 건 지난 1997년 대통령 선거 직후 김대중 당선인의 모습이었다. 외환위기로 국가 전체가 흔들리던 시기 김 당선인은 국민과 마주 앉아 생방송으로 대화를 나눴다.질문은 사전 각본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나온 가운데 한 시민이 “IMF로 나라가 어려운데, 대통령이 되면 월급을 삭감하거나 일부 반납하실 생각은 없냐”라고 물었다.김 당선인은 살짝 웃으며 답했다. “그 말이 나올 줄 알았으면 여기 안 나오는 건데….” 장내에 웃음이 퍼졌지만, 그 장면은 소통의 방식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