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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원치 않은 소변 줄기, 전립선암 위험 신호"
      최태수 교수(강동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2025-01-13 08:03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 암이기도 하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증상이 발생해도 고령에서 흔한 전립선비대증과 증상이 비슷해 환자들이 혼동하기 쉽기 때문이다.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새로 발생한 전립선암은 1만8,697건으로 국내에서 6번째 많은 암으로 나타났다. 젊은 환자보다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70대가 42.5%로 가장 많고 60대 32.4%, 80대 17.4%로 그 뒤를 이었다. 환자 수는 지속해 증가하는 추세로, 이는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서구화된 식생활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전립선암은 증상이 거의 없고, 증상이 있더라도 노화로 발생하는 전립선비대증과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가..
    • 의학에도 과연 '예술의 경지' 있을까?···"있다"
      서대철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중재의학과 임상과장 2025-01-06 08:19
      [특별기고] 의학에 예술의 경지가 있는가? 얼마 전(前) 친구인 대학병원 교수 메디컬 에세이 발간 기념회에 갔다 왔다. 이날 발간 기념회는 책에 대한 해설이 강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책 속 주인공들과 관련된 환자 사례를 들면서 전국에서 찾아온 어린 환자 및 보호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이었다.평생 소아심장 수술해온 교수 친구를 보면서···어른 심장도 수술하기 힘든데 그것도 소아심장을 평생 수술해온 친구 교수의 일생을 잠시나마 들여다보면서 떠오르는 단어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예술의 경지(The state of the art)’였다.사실 그동안 보여온 의학 기술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그가 이룩한 업적으로 미뤄 볼 때 그는 국가 차원에서 보호해야 될 인적 자원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 "10초 이상 팔들기 어렵다면 '회전근개 파열' 의심"
      이상욱 교수(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2025-01-06 08:02
      겨울 추위가 이어지면서 어깨나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굳고 혈액순환에도 지장을 줘 어깨나 무릎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흔히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을 먼저 의심한다. 나이 오십 즈음에 나타난다는 오십견이 어깨 질환 중에서도 가장 익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의 상당수는 ‘회전근개 파열’ 환자다. 회전근개 파열은 노화와 퇴행성 변화 등 노령층에서 많이 생기는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 30~40대 청장년층에서 어깨의 반복적인 사용이 많은 골프나 야구, 배드민턴 등으로 회전근개 파열이 늘고 있어 운동 전후 어깨관절의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손..
    • "겨울철 자외선 과다 노출, 피부암 유발 위험 높여"
      서수홍 교수(고대안암병원 피부과) 2024-12-30 05:48
      피부암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오랜 시간 햇빛에 과하게 노출되는 경우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세포 손상이 생기며 암(癌)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겨울철은 직접적인 자외선 노출 외에도 눈이나 얼음에 의해 햇빛이 반사돼 자외선 노출량이 증가할 수 있어 실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기저세포암, 점으로 오인하는 경우 많아 주의 필요흔히 생기는 피부암으로 편평세포암, 기저세포암, 흑색종이 있다. 그중 가장 많은 발생 비율을 차지하는 기저세포암은 표피 가장 아래 있는 기저세포 이상으로 발생하며 주로 햇빛 노출 부위인 얼굴에 나타난다. 기저세포암은 혈류나 림프절을 통해 전이되는 것은 드물지만, 주변 조직으로 직접 침윤하며 정상 조직을 파괴하여 뼈를 뚫기도 한다.기저세포암은 서양..
    • "위암 수술 후 완치 판정 받은 환자분들 감사합니다"
      송교영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2024-12-30 05:28
      [특별기고] 서울성모병원 외과 의사가 성탄과 연말 연시를 맞아 위암 수술 후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들에게 감사의 글을 남겨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송교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다. 송 교수는 “저 역시도 몸이 아파본 의사로서 가벼운 감기도 아니고 암이라는 중한 병에 걸리고 나서 이겨내는 환자자분들과 가족들을 보며 제가 해야 할 일이 있고 그 일이 큰 의미가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새로 태어난 기념으로 더 건강하고 기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되시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잘 이겨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글을 전했다. [위암 완치 환자분들을 위한 감사 글 전문]살면서 암이라는 극강의 상대를..
    • "의사 미래 실천 후보, 김택우를 지지하며"
      사직 교수 이선우(前 충남대 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장) 2024-12-27 09:44
      [특별기고] 저는 충남대 의대 교수로 27년을 재직하다가 올해 10월 말에 명예퇴직했습니다. 정년까지도 꽤 남았기에 8월 말 명예퇴직 신청 후 2달 동안 많은 동료 및 선후배 교수님들 걱정과 만류, 그리고 재고 요청이 수없이 있었으나 지금까지도 크게 후회가 없어 명예로운 퇴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신건강의학과 특성상 최대 30년 동안 저를 믿고 의지해온 환자분들에게 하나하나 사정을 말씀드리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퇴직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첫째는 교수 사직을 학내외적으로 언급한 당사자로서 자기 말에 책임을 지고 싶었으며 두 번째는 학생과 전공의들에게 미안함이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은 아무리 쉬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화제의 관심..
    • "의학회‧한림원, '진단 오류' 정의 마련 필요"
      이재호 대한환자안전학회장(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2024-12-23 05:28
      [특별기고] 2024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환자안전의 날 주제로 ‘환자안전을 위한 진단 향상’을 선정했다."성인 20명 중 1명 진단 오류 경험"성인 20명 중 1명이 ‘진단 오류’를 경험한다고 하는데, 연구방법에 따라 이 수치는 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한다. 최근 미국 29개 대학병원 중환자실 이송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진단 오류가 23%로 나타나기도 했다.진단 오류는 의료분쟁 소송 원인에서도 1, 2위를 차지한다. 가깝게는 2023년 의료분쟁조정원이 발간한 자료에서 응급의학 의료분쟁 조정의 45.7%가 진단 관련 내용이었다. 최근 국내 의료분쟁 소송은 형사 재판까지 진행돼 필수의료 현장 의료진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지만, 정작 진단 오류와 관련된 국내 연구는 매우 드..
    • 종류마다 치료법 다른 '부정맥'…나는 어떤 부정맥일까
      우영민 교수(강릉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2024-12-23 05:20
      부정맥은 우리 몸의 심장박동과 관련된 모든 질환을 통칭하는 용어로, 느리거나 빨라지는 등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증상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정맥 환자는 지난 2019년 39만8497명, 2021년 44만2959명, 2023년 48만695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부정맥은 종류에 따라 증상 및 치료 방법이 다르고 예후에도 차이가 난다. 처음 부정맥을 진단받는다면 어떤 부정맥인지 스스로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하고, 그에 맞춰 생활습관 등을 교정해야 한다.맥박이 느리면 '서맥성 부정맥' 빠르면 '빈맥성 부정맥'심장은 자체적으로 전기신호를 만들어내는 ‘동결절’이라 부르는 발전소가 있고, 여기서 만들어진 전기신호를 심방과 심실에 전달하기 위한 전선이 있다. 전달된 ..
    • "최안나 후보가 그리는 의협을 살아보고 싶습니다"
      제형준(경북대 의대 본과 1학년) 2024-12-19 14:58
      [특별기고] “대국민 메시지와 홍보 전략 짤 역량이 부족하면 전문적인 사람이라도 고용해라”, “청문회 시간 한정적인데 말 좀 빠르고 간결하게 해라”, “왜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 같은 말을 해서 악의적인 기사가 나갈 빌미를 주냐.”지난 8월, ‘젊은 의사가 제안하는 의료정책 공모전’ 시상식 및 간담회에 참석한 저는 그동안 의협에 쌓인 분노와 답답함을 쏟아냈습니다.그렇게 불만 가득한 상태로 ‘젊은의사 정책자문단’에서 정책자문위원 일을 시작했습니다. 투쟁을 이어가며, 열심히 자정을 위한 정책을 만들면 의협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신뢰를 바탕으로 10년, 20년 후 입법자들과의 협상에서 주도권을 쥘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마약한 의사, 대리수술한..
    • "AI 필수시대 양날, '의료격차' 더 커지나"
      안지현 내과 전문의(의학전문 PD) 2024-12-16 10:58
      지난 10월 엘살바도르에서 보건부 국장을 비롯한 정부 연수단 20여 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3년간(2024~2026년) 추진되는 '엘살바도르 보건전문인력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사업'의 첫해 연수 프로그램으로 온 것이다.몇 주 일정 가운데 나는 우리나라 건강검진에 대해 강의할 기회가 있었다. 내가 한국어로 발표하면 실시간으로 스페인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됐다. 통역을 맡은 이는 축구선수 메시가 방한했을 때도 활약한 베테랑이다. 나는 건강검진 외에도 한국 디지털헬스케어에서 영상판독 등에 AI(인공지능)가 도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I 도입에 따른 충분한 수가가 따르지 않아 업체들이 제 3국으로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
    • 눈이 침침한데 노안 아니라 안질환?
      유영주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전문의 2024-12-16 08:05
      나이가 들면 노화현상의 하나로 자연스럽게 시야가 흐려지고 눈이 침침해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런 증상은 황반변성, 황반원공, 백내장 등 안질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시력 저하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 노안으로 착각하고 방치하면 극심한 시력 저하는 물론 실명까지 이를 수 있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황반변성, 황반원공, 백내장은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며 노안과 혼동하기 쉬운 대표적인 안질환이다. 노안은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조절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며, 근거리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보인다. 노안은 안경이나 돋보기 착용을 통해 어느 정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지만 황반원공이나 황반변성은..
    • "미래를 예측할 줄 아는 '의사' 주수호"
      김진각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前 한국일보 편집부국장) 2024-12-11 16:56
      [특별기고] 주수호 선생님과의 개인적 인연은 흡사 ‘전쟁’과도 같은 상황에서 맺어졌습니다.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슈가 우리 사회 전체를 도배할 때 보건복지부를 출입하는 언론인과 의권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 대변인 간의 공적 만남이 그 인연의 시작이었습니다. 끝이 안 보이던 의약분업 이슈가 마무리되고 이후 세월이 꽤 흐른 지금까지도 그와의 인연이 한결같이 이어지는 거로 봐선, 적어도 둘 중 한 명에게는 특별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겠죠. 그 매력의 주인공은 물론 ‘의사’ 주수호입니다.   의료 분야를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출입 기자가 처음 대면한 주 선생님은 복합적인 이미지로 다가왔습니다. 진료실을 수호하면서 병약한 환자들과 씨름해야 하는 투박한 ‘외과 의사’이지만 한편..
    • "무릎, 젊다고 안심 금물···박리성 골연골염 주의"
      강승백 강남베드로병원 무릎관절센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2024-12-09 08:14
      최근 배우 변요한이 드라마 촬영 중 다리 통증으로 많은 고충을 겪은 일화가 화제를 모았다.10년 전 수술했던 다리에 재발한 질환 탓에 걷기 힘들 정도의 심한 통증을 느꼈다는 것이다. 원인은 무릎 관절 연골층이 벗겨지거나 관절에서 떨어져 나가며 발생하는 ‘박리성 골연골염(OCD)’이다.정확한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스포츠 활동(러닝, 점핑 등)과 관계된 작지만 반복적인 부하나 미세 외상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무릎 관절의 박리성 골연골염 발생 빈도는 10만 명당 10~30례 정도인 흔치 않은 질환이다. 하지만 모든 연령대, 특히 10대 청소년기 발생 위험이 높으며 남성은 여성에 비해 위험도가 4배 더 높다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박리성 골연골염(이단성 ..
    • 국가바이오위원회 12월 공식 출범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부회장 2024-12-09 07:45
      바이오 경제는 전 세계 고령화 속에서 삶의 질 향상과 함께 경제 성장을 모색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다.바이오 경제의 핵심인 바이오헬스산업은 다른 산업과 달리 R&D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혁신 신약개발 등의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가 산업으로 파생, 발전하는 분야다.고용유발과 함께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서 글로벌 바이오 시장 규모는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화학제품 시장을 뛰어넘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기술의 성숙도, 산업적 활용 가능성 및 파급효과, 기술 발전 가속도를 감안 할 때 향후 10년의 미래 변화를 이끌어 나갈 혁신기술은 바이오헬스 혁명을 통해서 일어나고 있다.세계적인 혁신 신약 투자 추이를 살펴보면 와해성 바이오헬스 신기술을 통해서 개발하는 연구주체들이 늘어나..
    • "한국 AI 의료기기, 기술혁신·규제준수 가능할까"
      전종홍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 2024-12-02 08:02
      우리나라는 최근 몇 년간 의료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함께 관련 규제와 표준화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2020년부터 시행된 ‘의료기기산업육성 및 혁신의료기기지원법’은 혁신 의료기기 개발과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법안은 AI 기반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 출시를 돕기 위해 혁신의료기기 지정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규제 기관과 협력해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AI 의료기기에 대한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은 AI 의료기기 개발과 평가에 필요한 절차를..
    • "위암, 조기 검진이 생명을 구한다"
      박중민 중앙대광명병원 외과 교수(대한위암학회 홍보이사) 2024-12-01 18:00
      48세 여성 A 씨는 40세 이후 2년마다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올해도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정기 검진을 위해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조기 위암이 발견됐다.다행히 암은 초기 단계여서 내시경적 절제술로 완치에 가까운 상태가 됐고, 항암 치료도 필요하지 않았다. 의료진으로부터 "재발 가능성도 낮아 사실상 완치된 상태로 보아도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A씨는 꾸준히 검진을 받아온 것에 깊이 감사했다.반면, 58세 남성 B씨는 소화불량 증상이 계속돼 생애 처음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진행된 상태인 위암 3기 진단이었다. 수술 전(前) 평가에서 림프절 전이까지 의심됐지만 다행히 원격 전이는 없어 수술이 가능했기에 복강경 위절제술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수술 후에..
    • "의약품 제조 품질, 디지털 혁신에서 시작"
      이정환 부장(비바시스템즈) 2024-11-26 11:31
      의약품 제조 품질 향상을 위해 디지털 품질 관리 시스템 도입은 이제 필수가 됐다. 많은 기업이 디지털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사용하면서 각자 운영방식에 맞춰 시스템을 변경하는데 이러한 방식은 더 이상 최적의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 약 15~20년 전 디지털 혁신이 의약품 제조소에 도입되던 시절과는 달리 현재는 디지털 기술과 환경이 크게 변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변화한 환경에서 의약품 제조소가 디지털 품질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데이터 '저장'에서 '활용'으로 변화한 가치불과 얼마 전까지도 집에서 영화 한 편을 감상하려면 비디오테이프나 DVD를 준비하고 그에 따른 재생기기도 준비해야 했다. 그러나 수 많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 둘러싸인 현..
    • 2025년 국내외 바이오제약 산업 전망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바이오·제약 연구위원 2024-11-25 08:47
      2024년 글로벌 바이오산업은 혼돈의 시기였다고 볼 수 있다. COVID-19 팬더믹으로 보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신약 개발에 대한 욕구 및 투자가 확장됐던 2022년까지 유례없는 성장을 보이던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은 2022년 하반기부터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2023년부터 다시 시작된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지속되며 약가인하 및 오리지널 의약품들 처방 감소에 따른 매출 하락과 2026년부터 시행되는 IRA로 인해 빅파마들 성장 둔화는 불가피하다. 이에 비만율 증가에 따른 대사질환 치료제를 선점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를 제외하고는 2030년까지 연평균 5%yoy(전년 대비) 이하 저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2023년에는 빅파마 M&A가 증가하면서 글..
    • 밤이면 다리 아프다고 우는 아이 '성장통인가'
      민재정 교수(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아정형외과) 2024-11-24 21:47
      5살 남아 도윤이(가명)를 키우는 엄마 김 씨는 오늘 아침도 밤을 꼴딱 새운 채로 맞았다. 얼마 전 자정이 넘은 시간, 갑자기 도윤이가 “으앙!” 하며 서럽게 울더니 양쪽 허벅지가 아프다며 보챘다. 깜짝 놀라 다리를 열심히 주물러주고 나니 이내 잠잠해졌지만, 아이 걱정에 자다 깨기를 반복해 김 씨는 결국 도윤이 곁을 떠나지 못하고 선잠을 잤다.다음날 걱정이 되어 유치원에 연락해보니 잘 놀고 잘 뛰어다닌다기에 안심을 한 것이 화근이었을까, 이번에는 아이가 초저녁부터 아프다고 성화였다. 따뜻한 물을 욕조에 받아 물속에서 다리를 주무르며 굽혔다 폈다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었다. 통증이 잦아들었는지 노곤하게 잠이 든 도윤이 곁에서 얼마나 눈을 붙였을까? 김 씨 귓가에 또다시 도윤이 서러운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 "구강암 조기발견 생존율 80%, 年 1회 검진 권고"
      김현제 교수(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2024-11-18 08:33
      구강(口腔)은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첫 관문이다. 치아로 음식물 잘게 부수고 인두(咽頭)를 통해 식도로 음식물을 보내는 역할을 한다. 또 구강 내 혀, 입천장 등은 인두 구조물과 상호 작용해 말하고 삼키는 중요한 기능도 있다. 구강암은 입술, 혀, 뺨의 안쪽 표면, 경구개(입천장 앞부분), 잇몸 등 입안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구강암은 대부분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이다. 이외에 구강점막의 작은 침샘에서 발생하는 타액선(침샘)암, 턱뼈나 안면부의 근육 등의 연조직(육아조직)에서 발생하는 육종, 구강점막 입천장, 볼점막, 잇몸 등에서 발생하는 멜라닌세포 이상인 악성흑색종, 드물게 림프종 등이 발생한다. 구강암은 종양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주변 ..
    • 비만 치료 트렌드 변화, 그리고 위고비 출시
      김정하 교수(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대한가정의학회 정책이사) 2024-11-14 16:54
      [기고] 우리나라 비만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체질량지수 30 kg/m2 이상의 고도비만 환자가 2013년에 비해 2022년에 62%나 증가해 2022년 기준 약 375만명으로 추산된다. 2024년 발표된 비만 팩트 시트에 의하면 젊은 연령인 20대와 30대 고도비만자의 경우 비만 합병증 발생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다른 연령대에 비해 모든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측면에서 비만 관리는 연령대와 무관한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순환계통 사망 위험의 경우 20대 정상체중군 대비 동일 연령대 체질량지수 30~34.9 kg/m² 비만군에서 1.94배, 체질량지수 35 kg/m² 이상 비만군에서 5.32..
    • 단순 피부병 아닌 평생 관리 필요 면역질환 '건선'
      권순효 교수(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2024-11-12 08:34
      건선은 피부에 은백색의 피부 각질(인설)로 덮인 붉은 반점(홍반)과 가려움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단순 피부병이 아닌 면역세포의 이상으로 생긴 만성염증성피부질환으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해 평생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면역세포 이상으로 피부 각질세포 증식과 염증 유발건선은 특정 면역세포가 이상을 일으키면서 염증 유발 물질이 피부의 각질 세포를 자극, 과도한 세포 증식과 피부 염증을 유발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질병의 이름 때문에 단순히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외상이나 감염과 같은 환경적 자극이 유전 요인이 있는 환자에게 건선을 유발하는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우리나라 국민 중 1~2%에서 발생, 젊은 층에서 호발대한건선학회에 따르면 건선..
    • “암환자와 첫 만남이 따뜻하게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
      백솔 서울아산병원 진료협력팀 과장 2024-11-11 05:29
      [기고] “우리 아빠가 암이래요. 어떻게 해야 하죠?” 수화기 넘어 울먹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선 자세한 상황 파악을 위해 환자의 인적사항과 검사 결과 등을 물었다. “어제 조직검사 결과가  왔는데 폐암이래요. 여기는 지방의 작은 병원이라 수술은 못할 것 같다고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딸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나는 동요되는 감정을 애써 누르고 침착하게 말했다. “많이 놀라셨죠? 혹시 진료 자료를 가지고 계시나요?” 딸은 다행히 자료를 가지고 있었고 메일로 내용을 받아보았다. 환자는 조직검사와 영상검사 결과 폐암 3기A로 추정되어 수술을 권유 받은 상황이었다. 환자 나이가 ..
    • "크론병 급증, 증상이 있다면 조기진단‧맞춤치료 필수"
      고봉민 교수(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내과) 2024-11-10 19:30
      30대 직장인 최씨는 최근 몇 달간 만성적인 복통과 설사가 반복되고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해 병원을 찾았다. 내시경검사와 조직 생검 결과, 최근 젊은 층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을 진단받았다.대한장연구학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크론병 환자는 약 1만8000명으로, 2010년 7777명에 비해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환경적 요인,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유병률이 증가한 탓이다.크론병은 장관 내부에서 비정상적인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20~30대 젊은 층에서 발병한다. 주요 증상은 만성 복통과 설사, 체중 감소, 피로, 혈변 등이 있으며, 소장 협착이 있는 경우 식후 쥐어짜는 듯한 간헐적인 통증과 복부 팽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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