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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쪽으로 목 기울어진 아이, 조기치료 중요"
      채민지 교수(대전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2023-11-05 19:23
      #100일을 조금 넘긴 아들을 낳은 30대 부부는 아기가 자주 왼쪽으로 목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아무리 목을 바로 해놓아도 좀 있으면 옆으로 기울어지고 울음을 터트리며 불편해했다. 아직 목을 잘 가누지 못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곧 무릎에 앉힌 아기가 왼쪽으로만 기우는 것을 확인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부부는 아기가 '사경'이라는 진단을 받고 깜짝 놀랐다. 머리가 한쪽으로 기우는 선천성 근성 사경사경은 머리 위치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질환을 말한다. 목 흉쇄유돌근(귀에서 목 방향으로 이어지는 비스듬한 근육)이 한쪽만 두꺼워지면서 혹처럼 보이고, 길이가 짧아진 근육 쪽으로 머리가 기울면서 반대쪽으로 얼굴이 돌아가는 증상을 보인다. 그중 주로 ‘선천성 근성 사경’..
    • 챗GPT, 의료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나
      전태준 아산생명과학연구원 빅데이터연구센터 특수전문학자 2023-11-05 19:10
      요즘 우리 일상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 영향을 받고 있다. 이 중에서도 오픈에이아이(Open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이자 챗봇인 챗지피티(ChatGPT)는 가장 주목을 받는 주제다. ChatGPT와 같은 언어 모델은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발전해오고 있었지만, ChatGPT는 일반인들도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모종의 임계점을 넘은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ChatGPT 등장 이전, 챗봇은 주로 규칙 기반 시스템에 의존해 작동했다. 이러한 챗봇은 미리 정의된 패턴과 규칙을 기반으로 사용자 입력에 대한 단순한 응답을 제공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 방식은 대화 유연성과 자연스러움에 한계가 있었다. 사용자 질문이나 요청이 미리 정의된 규칙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 챗봇은 적절한 응답을 제공하지..
    • "고령화시대 가정의학, 그리고 전공의 정원 감소"
      박연철 대한가정의학회 수련간사(연세대 원주의대 교수) 2023-10-31 08:43
      [특별기고] 대한가정의학회 수련 위원회 뿐 아니라 최근 각 전문 학회 별 수련위원회에 큰 고민거리가 생긴 듯하다. 보건복지부에서 통보한 2024년 전문과목별 전공의 기본 조정에 대한 공문 때문이다.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첫째, 저출산 및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의료 이용 변화와 둘째, 전공의 수련 수요를 고려해 과목별 정원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비수도권 및 필수의료 등 중요성에 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 정원 비율을 5 : 5 이하로 맞춰 지역의료를 활성화하고 국공립과 민간병원 비율을 3 : 7 이상으로 맞추라는 것이다. 그 결과 아직 확정이 된 것은 아니지만 가정의학 전공의 정원을 약 30여명 이상 감원 토록 통보가 됐다. 각 학회 별로 전공의 정원이 늘어난 곳도 있고 오히..
    • "날파리 떠다니는 비문증, 실명(失明) 전조증상"
      박새미 전문의(김안과병원 망막병원) 2023-10-30 05:24
      ‘비문증’은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치료가 필요치는 않다. 그러나 망막박리 고위험군이거나 시야가림, 광시증 등 다른 증상과 함께 발생하면 다른 망막질환일 수도 있어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비문증은 눈앞에 실 같은 검은 점, 거미줄, 날파리 같은 곤충이 눈앞에서 날아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으로, 가장 큰 원인은 노화로 인한 유리체 변성이다. 김안과병원 환자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전체 비문증 환자의 약 88%가 노화가 서서히 시작하는 40대 이후일 정도로 중∙장년층에서 흔하다. 유리체는 무색투명한 젤 형태의 조직으로 나이가 들면 수축해 덩어리지거나 주름이 생기게 되고 이 유리체의 그림자가 실 또는 벌레 모양 등으로..
    • 지방대 의대 증원과 미인가 학습장 편법 운영
      하영욱 변호사(법률사무소 제성) 2023-10-30 05:15
      지방 의사 부족과 의료 불균형 해결을 위해 의사 증원이 필요하다. 문제는 의사 증원 방식인데, 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해 지방에 배치하는 방법과 지방 의대 정원 증원 방식이 최근 논의되고 있다. 두 방법 모두 지역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방안이 될 수 있으나 지방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경우는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방 의대가 수도권에서 편법으로 미인가 학습장을 운영한다면 단순히 지방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것만으로는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공익적인 목적으로 미인가 학습장 편법 운영의 배경, 형사처벌 가능성, 해결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의과대학, 부속병원 의무에 편법 우려지방 의대의 미인가 학습장 편법 운영이 가능한 이유는 다른 단과대학과는 달리 의대의 경우..
    • "장기기증, 소중한 생명 구하는 기회"
      박무용 교수(순천향대부천병원 장기이식센터장) 2023-10-25 17:22
      장기이식은 간, 신장, 각막 등 장기가 손상되거나 기능을 상실한 환자에게 건강한 장기를 이식하는 것이다. "한명 뇌사자 장기기증으로 최대 9명 새 생명"한 명의 뇌사자 장기기증으로 최대 9명에게 새 삶을 선물할 수 있다.불의의 사고를 비롯해 만성질환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장기이식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지만 대기자에 비해 실제 뇌사장기기증자 수는 턱없이 적은 실정이다. 2022년 10월 기준 한국 장기이식 대기자 수는 4만446명이고 뇌사기증자 수는 442명이었다. 장기이식 대기자의 평균 대기시간은 약 5년 4개월이며, 2021년에는 약 2480명이 장기이식을 기다리던 중 세상을 떠났다.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2022년 발간한 ‘2021년도 장기 등 이식 및 인체조직기..
    • "혈액점도 증가와 과점성 증후군"
      조영일 박사(미국 드렉셀대학교) 2023-10-23 19:36
      [특별기고10] 과점성 증후군(Hyperviscosity)은 혈액점도 증가로 유발되는 증상군을 모두 포함한다.혈액점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매개 변수는 헤마토크리트 및 혈장 단백질이다. 특히 피브리노겐이기때문에 고점도는 적혈구 증가증, 단백질 이상혈증,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 다발성 골수종, 백혈병, 겸상적혈구 빈혈, 패혈증 등의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 과점성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시각 장애와 두통 및 현기증의 신경학적 징후를 나타낸다. 고점도 증후군 유형에는 (1)환자가 신경학적 또는 안구 장애를 경험할 수 있는 혈청 고점도 증후군 (2)감소된 혈류 또는 모세혈관 관류 및 증가된 장기 울혈을 초래하는 다혈구 과다점도 증후군 (3)겸상적혈구 빈혈처럼 적혈구의 변형성 감소..
    • 만성질환과 암 발생률 높이는 '대사증후군'
      박경혜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2023-10-23 13:17
      대사증후군이란 혈압 상승, 고혈당, 혈중지질이상, 비만(특히 복부비만) 등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가 3개 이상 해당되는 상태를 가리킨다.대사증후군은 하나의 질병이 아니라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인자가 더해져 발생하는 포괄적 개념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당뇨병, 고혈압, 만성콩팥병,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각종 암 발생과 사망률과도 관계가 있으므로 정기검진과 생활습관 관리 등을 통해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질병위험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대사증후군 예방과 치료는 어떻게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특히 내장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폐경 후 여성이나 중년 남성의 뱃살은 내장지방으로 인한 비만이 대부분이라 중년 이후에는 특히 주의해야..
    • 쌍둥이 부모 소아청소년과 '진료대란' 체험
      [수첩] "띠링~ 대기 순번 95번째입니다."즐거워야 할 추석 연휴. 하지만 예상치 못한 답답한 상황을 마주해야 했다. 요즘 흔히 말하는 소아청소년과 진료대란. 위의 95번째는 연휴 마지막 날 오전 둘째 아이 감기가 떨어지지 않아 소아청소년과 예약 어플을 돌린 직후 배정받은 숫자다. 번호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오늘 진료받기 힘들겠다는 생각에 소아청소년과 내원 계획을 철회했다.금년 상반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쌍둥이를 얻었다. 무럭무럭 잘 자라던 아이들은 근래 아데노 바이러스라는 불청객과 만났다. 첫째가 발열과 함께 기침을 시작했다. 그리고 며칠 후 둘째에게 전염돼 4주간의 긴 투병기(?)에 돌입했다. 양가를 비롯해 온 집안은 비상사태에 돌입했다.아빠가 의료계 전문언론에 몸 담고 있는 만큼..
    • "넌센스 정책에 지배당한 대한민국 의료"
      김이연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 2023-10-16 15:03
      [특별기고] 최근 의료계 현안들과 관련 뉴트로(newtro) 스타일 유머를 불현듯 되새겨 보게 된다.문1: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은? 답 1: 냉장고 문을 열고 코끼리를 넣고 문을 닫는다. 문 2: 그러면 기린을 냉장고에 넣는 방법은? 답 2: 냉장고 문을 열고 코끼리를 꺼내고 기린을 넣고 문을 닫는다.그러나 의료계에는 이 넌센스 유머 답이 다르게 정의돼 있다. 문 3: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은? 답 3: 인턴에게 시킨다웃프다(우습고 슬프다)고도 표현되는 이러한 자조적 해석은 그간 의료계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보편적이고 실재하는 방법론이었다. 극히 촉박한 진료와 수술 스케줄도 진행하는 마법, 5분만에 밥을 먹고, 하루 3시간을 못 자도 24시간 365일 이어지는 실무, 근로기..
    • 고가 장비였던 혈액 점도기, 1회용 개발 비화
      조영일 박사(미국 드렉셀대학교) 2023-10-15 19:55
      [특별기고 9] 필자가 공대를 졸업하고 어떻게 혈액점도 관련 연구를 하게 됐는지 궁금해 할 독자들을 위해 개인적인 얘기를 하고자 한다.대학원 학생일때부터 지금까지 평생 유체역학 공부를 해왔는데, 현재도 매년 학부와 대학원에서 유체역학 과목들을 가르치고 있다.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유체가 물과 피이기 때문에 유체역학의 응용으로 피가 혈관 안에서 어떻게 흐르는가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피가 잘 흐르지 않는 경우 왜, 무엇때문에 잘 흐르지 않나 하는데 관심을 갖게 돼 지금까지 혈액 점도에 관한 연구를 하고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처음 직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NASA JPL(Jet Propulsion Laboratory)이었는데, NASA Life Science Office에서 재정..
    • 고위험 희귀질환→고심 끝 시술→호전→심평원 조정 통보
      서대철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임상중재과장 2023-10-10 05:43
            서대철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중재과장[특별기고] 얼마 전 희귀질환으로 알려진 젊은환자 시술을 힘들게 마치고 결과가 좋아서 무척 만족한 적이 있었다.  이 환자는 대학병원을 몇 군데 다녔지만 치료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우리 병원을 찾아왔다.몇 달 전 넘어지면서 생긴 압박골절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척추 혈관병변이 발견됐다. 문제는 약해진 뼈에 압박골절이 오면서 발생한 통증이었다.통증이 너무도 극심해 잠시도 가만 있지를 못하고 소리를 쳐대는 통에 주위 가족은 물론 의료진들을 엄청 힘들게 했다. 최고 통증 스케일 10점에 해당되는 견딜 수 없는 통증이다.진통제라는 진통제는 다 써봤지만 좀처럼 듣지를 않았다. 계속 통증 주사제를 투입..
    • "살찌는 계절 가을, 방심하면 지방간 발생 가능성"
      임창섭 과장(대동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2023-10-09 16:57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왔다. 가을 특성상 사람도 살이 찔 수 있는 계절이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름진 음식과 오랜만에 만난 가족, 지인들과 술자리는 살찌기 가장 좋은 조건이다.여름에 비해 쌀쌀한 가을 날씨 속에 체온을 올리기 위해 우리 몸은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 식욕이 증가한다. 또한 줄어든 일조량으로 비타민D 영향이 줄면서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분비도 줄어 식욕 조절이 어려워진다.또한 가을의 시작과 함께 찾아오는 추석은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며 여름 동안 시행했던 다이어트가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체중이 증가한다는 것은 팔, 다리, 복부 등이 통통해지는 외적인 변화를 먼저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변화가 더 중..
    • "백내장 실손보험 사태, 안일한 설계·브로커 불법광고 합작품"
      오청훈 대한안과의사회 부회장(강남성모안과의원) 2023-10-09 06:32
      최근 백내장 실손 보험금 지급에 관해 보험 가입자가 승소하는 판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실손 보험사들은 적잖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백내장 실손보험료 채무부존재’ 소송이 대법원에서 기각되면서 백내장 수술의 입원이 인정되지 않았고, 보험사들은 이를 근거로 백내장 수술을 외래 수술로 간주해서 외래 통원치료비만 지급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은 실손보험의 잘못된 설계에 있다. 실손보험은 건강보험으로 보장되는 부분에 더해 비급여 진료를 추가로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비급여 진료가 확대되는 것을 계약 시점에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의료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건강보험이 미처 보장하지 못하는 진료영역이 급격히 늘어..
    • "정부 R&D 제도 혁신과 (기초)의학연구원 신설"
      선경 특임교수(학교법인 경희학원/前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2023-10-04 05:37
      [특별기고] 늘어나기만 하던 정부 R&D 예산 등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받고 있다. 대한민국 총 R&D 투자규모는 지난 2020년 기준 93조1000억원으로 세계 5위 수준이었다. GDP 대비 총 연구개발비 비율은 4.81%로 이스라엘과 선두를 다툴 정도로 세계 최고다. 정부 R&D 투자는 2023년 31조1000억원으로 국가 총지출의 5%를 차지했다. GDP 대비 R&D 투자는 1.38%로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었다.그러나 규모의 성장에 비해 낡은 관행과 비효율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고 결국 내년 예산에 반영됐다. 정부는 이를 근거로 'R&D 시스템 개선'이 이번 구조조정 목적이라고 설명한다. "갑작스런 연구비 삭감, 열악한 기초의학 연구..
    • "연속혈당측정 효과 보려면 체계적인 환자교육 필수"
      김지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상강사 2023-10-02 07:30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16.7%), 65세 이상 성인은 약 10명 중 3명(30.1%)이 당뇨병을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 됐다. 당뇨병은 혈당 조절이 잘 안될 경우 망막병증을 비롯해 신장 질환, 신경병증, 심혈관질환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혈당 조절을 잘 하기 위해서는 혈당을 자주 측정해야 한다. 이를 위한 연속혈당측정은 피부 아래에 센서를 삽입해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것을 의미한다.특히 인슐린 분비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 고혈당과 저혈당 위험성이 크다. 이런 환자에서 연속혈당측정은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1형 당뇨병은 대표적인 인슐린 분비능이..
    • "명절만 되면 머리가 아프다" 명절증후군 증상
      강승걸·조서은 교수(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2023-10-02 06:25
      매년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즐거워야할 명절만 되면 두통, 짜증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이른바 스트레스성 질환인 ‘명절 증후군’이다. 이 같은 두통, 짜증, 복통, 우울함 같은 증상은 명절 전 1~2주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대부분 명절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자칫 우울증같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랜만에 많은 가족들이 모이면서 가족 관계 이면의 갈등이 원인이 돼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명절 증후군은 대부분 명절이 지나고 나면 사라지지만 자칫 우울증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명절증후군, 명절 자체가 큰 스트레스명절은 온 가족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 이 과정 중 스트레스를 받아 다양한 증상..
    • 인체 혈액점도와 동맥경화 발생 연관성
      조영일 박사(미국 드렉셀대학교) 2023-09-26 05:13
      [특별기고 8]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의 주요 사망 원인인 죽상동맥경화증은 유전적 소인,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진성 당뇨병, 사회적 스트레스, 바이러스 감염 등 전신 위험요인과 관련있다.이로 인해 고지혈증 환자에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치료가 당연시 되고있다. 그런데 정말 고지혈증이 죽상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중요한 위험 요인 중 하나라면 죽상동맥경화증이 혈관 전반에 걸쳐 발생해야 하는데, 실제 죽상동맥경화증은 기하학적으로 국소적인 질병이며 우선적으로 혈관 분기점의 외부 가장자리에 주로 발생한다. 혈관이 나눠지는 분기점에서 혈관 단면적이 커지고 혈류 속도는 갑자기 감속한다. 때문에  혈관 분기점의 외벽을 따라서 혈류가 분리되거나 재순환하게 돼 내피세포에 '물리적..
    • "소아청소년 비만 심각, 관심‧인식‧교육 3박자 절실"
      홍용희 교수(순천향대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2023-09-25 11:05
      [특별기고]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만이 COVID-19 유행을 겪으며 더욱 증폭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소아청소년 비만, 공중보건 위기 상태로 인식"전 세계적으로도 소아청소년 비만은 공중보건 위기 상태라고 받아들여지는 상황이다.소아청소년 비만의 원인은 다양하다. 한 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소아청소년 특성상 높은 칼로리 섭취나 적은 신체 활동은 전적으로 아이들 본인의 의사라기보다 주어진 환경과 처한 상황에 의해 이뤄지기 마련이다. 교정이 불가능한 출생 체중, 유전적 요인, 사회경제적 요인 등도 소아청소년 비만의 중요한 원인이다. 비만이 전부 타고난 탓이라고 생각해도 안되고, 모두 개인 잘못으로 오인해서도 안된다. 비만한 소..
    • "콜록콜록, 오래된 기침이면 '기관지확장증' 의심"
      이규민 과장(대동병원 호흡기내과) 2023-09-25 05:41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사계절 변화가 뚜렷한 대한민국 가을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9월말 내지 10월 초순에 시작된다. 여름과 겨울 사이 가장 짧은 계절로 알려진 가을은 큰 일교차와 찬바람 영향으로 기관지 등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는 시기다.     호흡은 생명 유지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다. 호흡과 관련이 있는 기관지는 외부 공기를 마셔 폐로 이동시키고 숨을 내쉬어 외부로 보내는 공기 통로다. 기관지 내벽은 점액으로 덮여 있다.만성적 기관지 염증 '기관지확장증' 의심···폐기능 저하 등 우려외부 공기 흡입 시 포함된 세균이나 먼지 등은 점액에 부착되고 섬모를 통해 가래 형태로 배출된다.  그런데 여러 원인으로..
    • 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넘어야 할 장애물 다섯가지
      김주한 교수(서울대 의과대학 정보의학교실) 2023-09-18 06:00
      [특별기고] 생활수준 향상과 인구 고령화로 만성질한 의료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시스템의 가용할 자원은 부족한 실정이다. "열명의 순사가 지켜도 한 도둑 못 막는다"는 옛 속담처럼 환자 한명을 돌보는데 열명의 의료인으로도 부족한 현실이다. 유일한 해결방안은 환자 스스로 자신을 돌볼 수 있도록 돕는 의료 패러다임 전환이다. 환자가 의사에게 자신의 건강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부권적 의료'는 현대 만성질환 관리에는 맞지 않다. 스마트폰은 24시간 환자 곁에 있으며 환자 건강 데이터와 맞춤형 인공지능을 365일 운영 가능한 최고 개인 비서이자 '의료 디지털 분신'이다. '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 급성장···디지털 개인정보 등 기본권 확립 필요서울대 의대 정보의학실은 2010년 미래..
    • 혈액점도 개선을 위한 '약물 효과'
      조영일 박사(미국 드렉셀대학교) 2023-09-14 07:58
      [특별기고 7] 혈액점도를 감소시켜 미세혈관 혈류 개선에 사용할 수 있는 약물들에 관한 여러 임상 연구가 있다. 그중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티카그렐러(ticagrelor), 펜톡시필린(pentoxifylline)에 대한 연구를 통해 약물의 혈액점도 감소에 대한 효능을 설명코자 한다. Ciufetti 연구팀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연구에서 높은 혈액 점도 외에 죽상동맥경화증 초음파 증거가 있는 피험자에게 혈소판 응집 억제제 클로피도그렐(매일 75mg)로 3주간 치료했다. 그 결과 수축기 점도와 이완기 점도가 기준선 점도와 비교해 각각 10%와 18% 모두 유의하게 감소된 것으로 보고됐다. 최근 한국에서도 클로피도그렐 혈액개선 효과에 대..
    • "의사과학자 양성과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차유진 카이스트 의과학연구센터 교수(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2023-09-11 05:50
      ※ 소속 기관 입장이 아닌 개인 의견임을 밝혀둡니다. [기고]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한 인간이 살아가는 최종적인 이유로 행복을 찾기 위함이라고 했고, 쇼펜하우어는 행복이란 건강한 몸과 정신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건강이란 한 인간의 정서적 및 문화적, 경제적 자아 바탕을 이루는 삶의 절대적인 기반이 된다. 그러나 현대의학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극복하지 못한수많은 의학적 난제는 많은 사람의 건강한 삶과 생명을 뒷받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나아가 산술적인 생존율 향상 등 일부 의료분야의 주요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의료 접근성의 혁신을 포함한 의료전달체계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헬스케어 기술발전은 정체돼 있다.의학은 ..
    • 같은 암인데 환자마다 항암치료 다른 이유
      오충렬 교수(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2023-09-10 19:50
      암 진단이 사망 선고와 다를 바 없이 느껴졌던 예전과는 달리 암에 대한 약물 항암치료가 발전하면서 진행성 및 전이성 암 환자들 생존율과 삶의 질도 크게 개선됐다.암 치료법은 크게 국소치료와 전신치료로 나뉘는데, 1기를 포함한 초기 암 등 낮은 병기 암의 경우 수술적 절제를 포함한 국소치료가 주된 치료법이다.그러나 2~3기 이상 진행성 암 및 원격 전이를 동반한 전이성 암(4기)의 경우에는 전신 약물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암에 대한 전신 약물치료는 크게 ‘세포독성 항암제’,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면역관문억제제)’로 나눌 수 있다.이들 중 가장 먼저 등장한 약물은 세포독성 항암제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많은 종류의 세포독성 항암제가 개발됐고, 일부 약물은 현재까지도 암 환자 치료에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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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출 유럽호흡기학회 만성기침국제전문가위원회 의장 송우정(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 기부 가수 박진영, 서울대어린이병원 2억·길병원 2억 등 총 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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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정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교수, 메디씽큐 최고 의학책임자(C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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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정 대한연하장애학회 김돈규 회장(중앙대광명병원 재활의학과)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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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서울병원 상무 김지호·설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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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숙조 前 강남보건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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