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대우 아닌 제대로 진료하기 위해 교수노조 설립'
권성택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 2020-12-01 06:22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처음부터 의협을 보이콧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럴 수 있는 단체가 없으면 대한의사협회가 변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의협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패싱할 수 없는 단체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권성택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 회장은 전국의과대학교수노조(가칭, 이하 의교노) 설립 의미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현재 전의교협은 임의단체다. 이번 의료계 투쟁 과정에서 제자인 전공의, 의대생들과 밀접하게 스킨십을 이어갔지만 결국 마지막 순간 정부‧여당과 협상 테이블에 앉은 건 의협이었다.
권 회장이 법적 단체로서 지위를 가진 의교노 필요성을 절감했던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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