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의료장비 설치 개정안 개악, 환자 쏠림 심화"
윤웅용 대한신경과의사회장 2023-09-18 05:05
"CT, MRI 등 특수의료장비 공동병상 활용 폐지를 골자로 하는 특수의료장비 설치기준 개정안에 대해 반대한다. 시행될 경우 상급의료기관 쏠림현상이 가중될 것이기 때문이다."윤웅용 대한신경과의사회장은 17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 및 제39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를 통해 특수의료장비 설치기준에서 공동 활용병상 제도를 폐기하고, MRI는 150병상 그리고 CT는 100병상 이상 병원만이 설치토록 하는 개정안을 추진한다.특히 병상 충족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 기존 공동활용병상 제도를 폐지하고 자체 보유 병상만 인정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소규모 의료기관은 특수장비 모두를 폐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윤 회장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