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집중됐던 시스템 '부작용' 속출…의료진 확보 경쟁까지 '삼중고'
사진제공 연합뉴스[기획 上] 2024년 2월 정부의 의과대학 2000명 증원 발표 이후 대학병원 등 수련 현장이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국 전공의 1만3531명 중 1만1732명이 병원을 떠났다. 당직, 진료 등 적잖은 업무를 담당했던 그들의 빈자리는 상당했다. 교수와 간호사들로 그들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상황에서 각 수련병원들은 생존법을 모색했다. 업무 변화는 물론 교수 사회 분위기도 급변했다. 교수들이 진료공백 해소 등 진료에 매달리면서 교육과 연구는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야 했다. 의정갈등으로 …
2025-01-17 06:14: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