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연합외과 원장)
[특별기고]필수의료가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해 서울아산병원에서 간호사가 뇌출혈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건에 이어 인천 길병원에서는 소아과 전공의가 부족해 입원실을 폐쇄하는 등 필수의료 붕괴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필자가 살고 있는광주에서도 맹장염 수술이 필요한 세 살배기 남자아이가 소아외과 전문의가 없어 수술을 맡을 병원을 구하지 못하고 약 200㎞ 떨어진 대전지역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영광지역 사업장에서 작업 중 손가락 일부를 절단 당한 30대 남성도 접합수술 전문병원과 대학병…
2023-01-02 05:25: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