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파주 금촌에서 약 70년간 의사로 일한 김주일 전 금촌의원 원장이 지난 16일 파주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20일 전했다. 향년 98세.1925년 1월10일 개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보통고등학교(경기중), 광주의학전문학교를 거쳐 서울대 의대에 편입·졸업했다.서울대 병원에서 일하던 중 6·25 전쟁을 맞아 1951년 9월 국군 1군단 25사단 민간인 구호소에 의사로 배치됐다.당시 파주 금촌은 황해도 장단 등지에서 온 피난민들이 몰려 사는 곳이어서 민간인 구호소, 병원도 이곳에 설치됐다.미 …
2023-08-20 15:42: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