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파킨슨병 뇌관' 터지나
파킨슨병 도파민 세포 소멸, 신종 코로나 감염 때도 발생 2022-05-21 05:25
[사진제공=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한기천 기자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에겐 '브레인 포그'(Brain fog), 두통, 불면증 등의 신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브레인 포그' 증후군은 머릿속에 안개가 낀 것처럼 집중이 잘 안 되고 멍한 상태가 지속하는 걸 말한다.이런 유형의 바이러스 감염 후유증은 이번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에서 처음 겪는 일이 아니다. 사실 1918년 인플루엔자(독감) 팬데믹 때도 그런 일이 있었다.하지만 당시엔 거의 10년이 지나서야 다수의 파킨슨병 환자가 보고됐다.이처럼 바이러스 감염으로 중뇌 기저핵(basal ganglia)의 도파민 분비 세포가 소멸하는 질환을 '포스트 뇌 파킨슨병'(post-encephalic parkinsonism)이라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