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 주가조작 피에이치씨 부회장 구속기소
미국FDA 허가 허위정보 유포…931억 부당이익 혐의 2023-05-02 13:00
코로나19 유행 시기 진단키트 허위 정보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피에이치씨 이某 부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5월 1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이 부회장을 구속 기소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4월 5일 구속됐다.검찰에 따르면 피에이치씨 실소유주인 이 부회장은 부정 거래 등을 통해 총 931억원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이 부회장 공범인 최인한 피에이치씨 대표 등 임직원 6명도 구속 기소했다.이들은 2020년 3월 피에이치씨 관계사인 필로시스 코로나 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는 허위 정보로 주가를 띄웠다. 피에이치씨 주가는 2020년 3월 19일 종가 775원에서 9월 9일 914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