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사업화 성공 '가시밭길'
업체 증가하지만 보험 등재 험난, "허가 제품 130개 중 2개만 비급여 청구 가능" 2022-08-31 06:10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업체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국내서 사업화에 성공한 곳은 전무하다."30일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한 '국산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 세미나'에서 의료 AI 업체 뷰노 임재준 본부장이 이 같은 업계 고충을 대변했다.이날 임재준 본부장은 "인공지능 의료기기 업체들이 사업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보험 등재라는 규제를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동종 업계 최초로 비급여 시장에 진입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규제 완화에 대한 갈증이 매우 크다는 지적이다.임 본부장은 "제품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품질 체계, 안전성 이슈와 유효성, 그리고 보험 등재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현재 대부분 업체가 마지막 단계인 '보험 등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