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산업협회 내홍 조짐…회장 '독단설' 논란
사전 조율없는 사업 발표 회원사 반발…"정관변경 승인 사실상 불가능" 2023-01-19 06:02
지난 1999년 창립 이래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한 의료기기 대표단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내부 반목 조짐을 보이고 있다.올해 중점 추진사업에 회원사들 간 의견이 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3년 임기 중 2년이 지난 유철욱 회장이 이를 임기 내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시각이 많아 뒷말이 무성하다.18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2023년 추진사업에 협회 명칭 변경, 이사장제 도입 및 정치인 협회장 영입, 유통내역보고현황 사업화 등의 계획안을 제시했다.명칭 변경을 통해 협회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을 흡수 통합해 규모를 키우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사장제 도입과 정치인 협회장 영입으로 대정부 정치력을 높이는 로비단체 역할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사업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