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업체들 '자금 수혈'…릴레이 '유상증자'
사업 확대·재무 리스크 해소…주가 하락 위험성 커 투자자들은 '냉랭' 2023-09-15 06:11
올해 들어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유상증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대규모 자금 조달로 사업을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재무 리스크도 해소하겠다는 목표지만 주가 하락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반응은 냉랭한 분위기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루닛과 딥노이드, 노을에 이어 라이프시맨틱스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하면서 자금 수혈에 나섰다.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200억원대 유상증자를 결정했다.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인수권을 보유한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1차 청약을 진행, 구주주 청약 시 미달된 물량은 일반공모를 실시한다. 이후 최종 실권주 발생 시에는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인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