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 성장 코오롱그룹, 제약 등 의료사업 '악재' 연속
2020년 당기순손실 -878억 기록, 매출 부진에 상장폐지 위기까지 곤혹 2022-02-14 05:05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코오롱그룹이 자본력을 토대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의료 사업'에서는 아쉬운 성적표를 거두며 쓴물을 삼키는 모양새다.
특히 부진한 영업 실적에 더해 상장폐지 위기와 노사 분쟁 등 잇달아 발생하는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957년 설립한 코오롱은 건설, 유통, 제약, IT, 기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15개사를 계열사 등으로 두고 있으며 그중 6곳을 주요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코오롱은 거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양적 성장을 이뤄왔다. 회사는 2021년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조3427억원, 영업이익 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4%(1369억원), 영업이익은 65.1%(362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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