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한‧약 인기 고공행진 속 등록포기 속출
지난해 3367명 미등록, 중복합격 등 영향…지역격차 심화 2025-01-31 06:42
지난해 의대·치대·약대·한의대 등 이른바 ‘의‧치‧한‧약‧수’ 학과 정시모집에 합격하고 등록하지 않은 인원이 3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는 의과대학 증원에 따라 중복합격으로 등록을 포기하는 수험생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30일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최종 추가 합격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메디컬 학과에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인원은 3367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모집정원 대비 136.4%에 해당하는 수치다.종로학원은 “최초 합격자 전원이 다른 대학 중복합격으로 이탈한 것을 의미한다”며 “추가 합격자 중에서도 중복합격으로 인한 연쇄적 이탈이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대학별로 보면 39개 의과대학에서는 모집정원 대비 145.5%에 달하는 1711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