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후성 심근증의 '심혈관 합병증 위험 지표' 개발
서울대병원 김형관 교수팀, ‘LV-GLS 수치’ 변화 주목 2023-08-30 11:39
비후성 심근증 환자의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제시됐다. 좌심실 박출률 50~60% 환자의 좌심실종축변형율(LV-GLS) 절대값이 10.5% 이하면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2.5배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교수팀은 좌심실 박출률(LVEF) 50~60%인 비후성 심근증 환자를 대상으로 좌심실종축변형율 수치에 따른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 분석결과를 30일 발표했다.‘좌심실 박출률(LVEF)’은 좌심실로 들어온 혈류량 대비 대동맥으로 빠져나간 혈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비후성 심근증은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면서 수축력이 떨어지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심초음파 측정 시 LVEF가 50% 이상이면 정상, 50% 이하이면 말기 심부전이라 정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