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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뇌전증 환자 발작 경과 ‘5가지 유형’ 도출
      서울대병원 박경일 교수팀, 2586명 임상·뇌파·MRI 등 ‘84개 변수’ 통합 분석 2026-02-05 08:54
      (왼쪽부터)서울대병원 신경과 박경일·이상건 교수,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황성은 교수.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뇌전증 환자의 발작 빈도 변화를 장기간 분석한 결과, 발작이 빠르게 소실되는 경우부터 치료에도 지속되는 경우까지 서로 다른 다섯가지 유형이 확인됐다. 이들 경과 유형은 뇌파 검사와 뇌 MRI 소견, 뇌전증 원인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으며, 발병 나이와 질환 지속기간, 일부 혈액검사 수치 등 초기 진료 정보와도 연관성이 파악됐다.서울대병원 신경과 박경일·이상건 교수,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 및 이대목동병원 황성은 교수 공동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뇌전증 클리닉에 처음 내원한 환자 2586명을 대상으로 임상 양상과 발작 경과를 약 ..
    • AI, 폐쇄병동 자해 위험 조기감지 검증
      고대구로병원 정현강 교수팀, 가능성‧한계점 등 규명 2026-02-04 14:13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현강 교수팀이 정신과 병동에서 발생하는 자해 행동에 대한 인공지능(AI) 모델 가능성과 한계를 검증한 연구결과를 내놨다.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에서는 자해 행동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 환자안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의료진 상시 관찰에는 인력 부담과 사각지대라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이에 연구팀은 영상 기반 AI 행동 인식 기술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자해 행동을 얼마나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는지, 그리고 연구실 환경에서 학습된 AI모델 성능을 검증했다.연구팀은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환경을 유사하게 구현한 스튜디오에서 자해 행동을 모사한 영상 1120건을 제작하고, 폐쇄병동에서 수집한 실제 영상 118건을 검증 데이터로 활용했다.모든 실제 영상은 비식별화 처리 후 분석됐으며, 의료..
    • “메타버스 열풍 식었지만 의료 융합기술연구 지속”
      정용기 의료메타버스학회장 “진료현장 적용 등 옥석 선별되는 과정” 2026-02-04 12:10
      “메타버스 열풍이 식은 것은 사실이지만 의료 현장에서 융합 기술 연구는 멈춘 적이 없습니다. 의료는 유행이 아니라 환자 생명을 전제로 발전하는 분야입니다. 기대가 걷힌 지금은 실제 쓰일 기술들이 부각되고 있습니다.”정용기 의료메타버스학회 회장은 최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메타버스 가치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불과 4~5년 전 사회 전반을 휩쓸었던 메타버스 열풍이 빠르게 식으며 ‘거품’ 논란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 이면에서 의료 현장에 적용 가능한 가상 의료 기술 연구는 중단된 적이 없다는 설명이다. 정 회장은 “의료는 환자 생명을 담보로 발전하는 분야인 만큼 기술 도입 속도가 신중할 수밖에 없고 지금은 오히려 옥석이 가려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인 정 회장은 ..
    • "응고·염증 지표가 스텐트 시술 후 잔여 위험 관건”
      중앙대광명병원 정영훈·조준환 교수팀, 지수 높을 수록 심·뇌혈관 위험률 증가 2026-02-03 14:42
      ‘응고-염증 지표(피브리노겐 및 hsCRP)’가 높게 유지될 경우 장기 심·뇌혈관 사건 발생 위험률이 유의하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규명했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정용훈)은 순환기내과 정영훈·조준환 교수 연구팀이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스텐트 시술 후 표준 약물치료를 시행한 환자들의 임상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규모 임상 자료를 통해 세계최초로 밝혀진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관상동맥질환 치료에서 스텐트 시술 기술의 발전과 표준 약물치료의 보편화로 환자 예후는 크게 개선됐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치료 이후에도 심혈관계 질환이 재발하는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환자들이 ‘이제..
    • 간암 치료 발전했지만 생존 좌우 ‘조기발견’
      홍서영 대한간암학회 기획위원 “감시검사가 제일 가장 강력한 생존 전략” 2026-02-03 14:22
      간암 치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 생존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여전히 조기 발견이라는 점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홍서영 대한간암학회 기획위원은 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0회 ‘간암의 날’ 기념식 주제발표에서 “간암에서는 무엇으로 치료하느냐보다 언제 발견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며 간암 감시검사의 필요성을 짚었다.간암은 정상 간에서 갑자기 발생하기보다는 대부분 만성 B형·C형 간염이나 간경변증 등 기저 간질환을 배경으로 발생한다. 특히 조기 간암 단계에서는 증상이 거의 없어 환자 스스로 병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반대로 증상이 나타나는 시점에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돼 치료 선택지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홍 기획위원은 “증상..
    • "남성암 발병 1위 전립선암, 국가검진 도입 시급”
      대한비뇨의학회 “조기 발견 공백” 지적…“4년 주기 실시 비용 年 500억 미만” 2026-02-03 05:42
      전립선암이 국내 남성암 발생률 1위로 올라선 가운데, 대한비뇨의학회가 국가 차원의 검진 도입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다. 학회는 전립선암의 절반 이상이 고위험 상태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현행 암검진 예산 일부만으로도 조직화된 국가검진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대한비뇨의학회는 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립선암 국가암검진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전립선암을 개인 선택에 맡긴 현행 구조에서 벗어나 국가가 관리하는 검진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지난달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그동안 1위였던 폐암을 제치고 대한민국 남성암 발생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결과로, 남성 건강 최대 위협으로 자리 잡았다. 학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 서울대병원 “에크모환자, 병원 간 이송 안전”
      “중증환자 전문이송팀 이송 결과 ‘혈압·산소포화도·심박수’ 등 유의한 악화 없어” 2026-02-03 05:08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노영선(왼쪽), 김기홍 교수.중증환자에게 적용되는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치료는 환자 상태가 매우 불안정해 병원 간 이송이 위험한 과정으로 인식돼 왔다. 실제로 이송 과정에서 혈압이나 산소포화도, 심박수 등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그러나 중증환자 전문이송팀이 표준화된 프로토콜에 따라 이송할 경우 에크모 치료 중인 환자도 병원 간 이동 과정에서 주요 생리적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노영선·김기홍 교수 연구팀은 2016년 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서울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SMICU)를 통해 병원 간 이송된 에크모 환자 151명을 분석한 결과, 이송 전후 환자 혈압과 산소포화도, 심박수 등..
    • 비뇨의학과 소송 환자측 승소율 ‘52%’
      수술상 과실 ‘56%’ 최다…법원, 합병증 등 ‘의사 설명의무’ 엄격 판단 2026-02-02 16:35
      비비뇨의학과 관련 의료분쟁에서 환자 측 승소율이 50%를 넘는 등 다른 진료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법원이 의료진 ‘설명의무’ 이행 여부를 매우 엄격하게 판단하는 추세여서, 단순한 서면 동의를 넘어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설명이 요구된다.허정식 제주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김기영 대법원 법원행정처 조사위원, 송필현 영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팀은 최근 ‘한국의료법학회지’에 게재한 ‘2024년 비뇨의학 의료책임 최근 동향 분석’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지난 201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비뇨의학과 관련 민사책임 판례 92건과 형사책임 판례 8건을 수집해 분석했다.환자 승소율 52.2%, 전체 의료소송 평균 상회분석 결과, 민사소송 92건 중..
    • 다발골수종, 전구질환 철저 관리하면 ‘생존 연장’
      서울성모병원·가톨릭의대 연구팀, 대규모 코호트 분석…“사망 위험 47% 낮아” 2026-02-02 08:28
      난치성 혈액암인 다발골수종 발병 전(前) 단계인 ‘전구질환(전구상태)’을 미리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경우, 환자 생존 기간이 유의하게 늘어난다는 사실이 국내 의료진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초로 입증됐다.단순히 병을 일찍 발견해서 생존 기간이 길어 보이는 착시 효과를 넘어, 전구 단계에서 선제적 관리를 하면 실제 치료 성적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박성수·민창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교수(혈액내과)팀과 한승훈·최수인 가톨릭의대 약리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Blood Cancer Journal(IF 11.6)’ 최신호에 발표했다.전구질환 관리군 생존기간 7.9년 vs 비관리군 4.4년연구팀은 2009년부..
    • 탈모 치료 모자 개발…모낭세포 노화 ‘92% 억제’
      KAIST 연구진, 면발광 기반 ‘웨어러블 플랫폼’…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게재 2026-02-02 05:02
      국내 연구진이 모자처럼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반 웨어러블 광치료 기기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탈모 모낭 세포 노화가 약 92% 수준 억제되는 결과를 확인했다.최경철 KAIST(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지난 1일 윤 치 홍콩과학기술대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직물처럼 유연한 모자 형태에 특수 OLED 광원을 탑재한 비침습(피부 절개·손상 없는) 탈모 광치료 플랫폼을 구현했다고 밝혔다.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그동안 탈모 치료는 약물 중심으로 진행돼 왔지만,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 우려가 제기되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광치료가 대안으로 주목받아 왔다. 다만 기존 광치료 기기는 대체로 딱..
    • 전장 유전체 분석 기반 희귀질환 46.2% ‘원인 규명’
      서울대병원 채종희·이승복 교수 연구팀 “기존 검사에서 놓친 변이도 확인” 2026-01-31 07:10
      (왼쪽부터)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채종희, 이승복, 김수연 교수.서울대병원 연구진이 희귀 유전질환이 의심돼 진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전장 유전체 분석(Genome Sequencing, GS)을 시행한 결과, 가구 기준 46.2%에서 질환의 유전적 원인을 규명했다. 이 가운데 14.6%는 기존 유전자 검사로는 진단이 어려웠던 사례로, 전장 유전체 분석을 통해서만 원인 확인이 가능했다.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채종희·이승복·김수연 교수 연구팀과 쓰리빌리언 서고훈 박사 연구팀은 서울대병원에서 희귀 유전질환이 의심돼 진료를 받은 국내 1452가구, 총 3317명을 대상으로 전장 유전체 분석을 시행하고, 희귀 유전질환의 진단 성과와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30일..
    • 국제학술대회 엄격 ‘5개국 이상·외국인 50명’
      보건의료 전문가 한정 등 ‘인정기준’ 강화…해외학회 참관비 ‘정액 지급’ 2026-01-30 12:38
      국제학술대회 인정 기준이 대폭 강화돼 ‘5개국 이상’과 ‘외국인 참가자 50인 이상’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것으로 변경된다.다만 의학계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외학회 참관비 지원 방식이 ‘실비 정산’에서 ‘정액 지급’으로 전환되는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는 29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정경쟁규약 개정 경과를 보고했다.가장 큰 변화는 국제학술대회 인정 요건이다. 기존 규약에서는 5개국 이상 참가 또는 외국인 참가자 150명 이상 중 하나만 충족하면(OR 조건) 국제학술대회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하지만 개정된 규약은 ‘5개국 이상’과 ‘외국인 참가자 50인 이상’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것으로 기준이 상향 조정됐다. 이는 단순히 숫자만 채워서는 ..
    • 췌장암 성장 막고 항암면역 기능 ‘새 타깃’ 발견
      국립암센터 정희선 박사팀, 단백질 ULK1 억제하면 ‘암 성장 저해’ 규명 2026-01-30 11:29
      국내 연구진이 췌장암 생존에 필수적인 자가포식 단백질 ‘ULK1(Unc-51-like kinase 1)’ 역할을 규명, 이를 활용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국립암센터 암전이연구과 정희선 박사팀은 유전자를 조작해 ULK1 스위치를 끈 췌장암 마우스 모델을 정밀 분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췌장관선암(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PDAC)은 예후가 매우 불량하며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하는 대표적 난치암이다. 산소와 영양분이 부족한 최악의 환경에서도 암세포가 버틸 수 있는 비결은 이른바 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로 활용하는 ‘자가포식(Autophagy)’ 시스템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 자가포식을 작동시키는 핵심 스위치가 바로 ‘ULK1’이..
    • “위암 면역항암제, 男女 효과 달라 성차 면역학 고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팀, 위암 환자 468명 분석 2026-01-30 06:22
      위암 면역항암제도 성별에 따라 효과가 달라 성차 면역학을 고려한 치료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이정환 전문의)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면역관문억제제는 암세포가 면역세포 제거 대상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위장하는 신호경로(면역관문)를 차단하는 면역항암제다. PD-L1 단백질과 면역세포 PD-1 간 결합을 억제해 T림프구가 활발하게 암세포를 죽이도록 작용한다. 암세포를 화학적으로 제거하는 ‘세포독성항암제’나 특정 돌연변이 및 수용체를 겨냥하는 ‘표적항암제’와 달리 우리 몸의 T림프구를 이용한다. 이에 기존 수술·항암·방사선 치료로는 차도가 없는 난치성 ..
    • 흉부·신경외과도 조사…의학회·의협·복지부 협의체
      이진후 대한의학회장 “의대 증원·필수의료·수련 등 근본적 해법 제시토록 최선” 2026-01-30 05:38
      대한의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의대 정원 문제와 필수의료 공백 등 산적한 현안과 관련해서 주도적 정책 대안 제시를 선언했다.특히 올해는 필수의료 현황조사 범위를 흉부외과와 신경외과 등으로 확대하고,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정부·의협과 함께하는 ‘3자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은 29일 열린 2026년도 정기총회에서 “전공의 일부 복귀에도 불구하고 중증·지역의료의 구조적 문제는 여전하다”며 “국민 신뢰 회복과 수련 체계 정상화를 위해 의료계 스스로 변화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2026년 핵심 과제로 ▲의대 정원 문제의 합리적 해결 ▲필수·응급의료 공백 대응 ▲전공의 수련교육 시스템 혁신 등을 꼽았다.이 회장은 “의대 정원은 단..
    • 가정의학회 “한국형 주치의제는 포용적 주치의제”
      “내과·소청과·이비인후과 등 공동 참여”…김철민 이사장, 6대 중점과제 발표 2026-01-30 05:11
      대한가정의학회가 제18대 집행부 출범과 함께 ‘한국형 주치의제’ 연착륙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핵심은 ‘가정의학과만의 리그’가 아닌 내과·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 등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모든 진료과가 참여하는 ‘포용적 주치의제’다.김철민 가정의학회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29일 가정의학회 사무국에서 열린 ‘신임 집행부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2년간의 학회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김 이사장은 “일차의료의 위기 속에서 학회가 맡은 시대적 소명을 다하겠다”며 ▲일차의료 강화 ▲초고령사회 대비 ▲예방 중심 의료 전환 ▲회원 경쟁력 강화 ▲영닥터 친화 사업 ▲화합과 소통 등 ‘6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주치의제, 가정의학과만의 이익 아닌 일차의료 관련 진료과..
    • 청소년·청년 새로운 ‘근감소증 진단 기준’ 제시
      강남세브란스 송경철·채현욱 교수팀, 운동부족 아이들 근력량과 근감소증 기준 발견 2026-01-28 16:18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채현욱, 송경철 교수 연구팀이 국내 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근감소증 진단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BIA)을 기반으로 근감소증 표준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근감소증은 골격근 양과 근력 및 기능이 점차 감소하는 질환이다. 노인뿐 아니라 청소년기에도 인슐린 저항성, 심혈관질환 위험, 골밀도 및 체력 저하 등 다양한 대사·신체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성인의 경우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DXA), CT, MRI 등을 통해 근감소증을 진단하지만 방사선 노출과 높은 비용 탓에 주기적으로 신체가 변화하는 성장기 청소년에게는 적용이 어려웠다. 이에 비해 인바디와 같은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BIA)은 비침습적이고 간편해 소..
    • 2030세대 췌장암 예방 첫걸음 ‘체중 관리’
      삼성서울병원 홍정용·고대안산 박주현 교수팀, 631만 명 코호트 분석 2026-01-28 12:12
      40대 이하 젊은 층에서 췌장암 발병이 증가하는 가운데 2030세대 비만이 췌장암 발병 위험을 최대 2배까지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특히 고도 비만이 아니더라도 ‘과체중’ 단계부터 발병 위험이 유의미하게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돼 젊은층의 선제적인 체중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홍정용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박주현 고려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09~2012년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31만 5055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유럽암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2030 비만 증가, 췌장암 ‘직격탄’…과체중은 위험 신호연구팀은 아시아인 기준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대상자를 ▲저체중(18.5 미만) ▲정상 체중(18.5~22.9) ▲과체중(23...
    • 연령 기준 묶인 ‘소아비만 약물치료’…현장 괴리
      “임상 근거 토대로 기준 설정하고 사후관리 중심 제도 개선 필요” 2026-01-28 10:28
      소아·청소년 비만 치료제를 둘러싼 국내 연령 기준과 규제체계가 의료 현장과 괴리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약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달리 임상 근거를 토대로 한 기준 설정과 사후 관리 중심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료계와 학계 목소리가 국회 토론회에서 이어졌다.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한비만학회가 공동 주최한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의 제한적인 국내 처방 환경 및 개선 방안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소아청소년 비만은 연령과 성별에 따라 진단 기준이 달라지고, 학령기부터 고혈압·이상지질혈증·지방간·당뇨병 전(前) 단계 등 대사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의료 현장 우려가 크다. 중증 단계로 갈수록 합병증 위험이 높고, 해외..
    • 조직검사 안하고 림프종 구분 ‘AI 기술’ 개발
      허재성 아주대병원 교수팀, PET 영상·임상정보 결합 ‘정확도’ 향상 2026-01-27 12:53
      림프종 환자 치료 방향을 결정짓는 ‘아형(Subtype)’ 분류를 조직검사 없이 인공지능(AI)만으로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허재성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팀(박용진 핵의학과 교수, 김선화 방사선종양학과 연구원)은 PET 영상과 임상 정보를 결합해 림프종 아형을 예측하는 AI 모델 ‘LymphoMAP’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림프종은 아형에 따라 치료법과 예후가 판이하게 달라 정확한 구분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기존에는 반드시 조직 검사를 거쳐야 해 진단 확정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조직 확보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 그간 PET 영상을 활용한 AI 연구가 시도됐으나, 병원마다 사용 장비와 촬영 방식이 달라 일관된 성능을 유지하기..
    • 손병철 서울성모병원 교수, 대한통증연구학회장 취임
      올해부터 2년간 임기…“신경·신경외·재활의학·기초의학간 다학제 협력 강화” 2026-01-27 11:11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손병철 교수가 2026~2027년 임기의 대한통증연구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대한통증연구학회는 지난 1983년 마취통증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치과, 기초의학 연구자와 임상의들이 참여해 설립된 학술단체다.통증 분야의 다학제 연구와 학술 교류를 통해 환자 치료 성과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국제통증연구학회(IASP)의 한국지부로서 활동하고 있다.손병철 교수는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대뇌운동피질자극술을 성공시킨 이후 20여 년간 삼차신경통과 척추수술후 통증증후군 치료를 비롯해 척수신경자극술을 시행해 왔다.특히 척추수술후 통증증후군의 원인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이상근증후군과 궁둥신경병증을 규명해 오진 사례를 줄이는 데 기..
    • 자가면역간염서 ‘조절 T세포 기능 저하’ 규명
      성필수 서울성모병원 교수팀 “단순히 세포 수 증가, 면역억제 기능 보장 안해” 2026-01-27 09:55
      지난해 노벨 생리의학상이 조절 T 세포(Regulatory T cell, 이하 Treg) 발견과 면역관용 기전 규명에 수여되면서 해당 세포의 역할이 재조명되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자가면역간염 환자에서 Treg 기능 손상 기전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주목된다. 성필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Hepatology International’에 자가면역간염 환자 Treg 기능 저하를 규명한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자가면역간염(Autoimmune hepatitis, AIH)은 면역체계가 정상 간세포를 공격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간(肝) 기능 저하를 거쳐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다. 최근 국..
    • 삼성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 2026 개최
      이달 30일 개최, 亞 최초 도입 ‘다빈치 5’ 수술 1년 공유·미래 조망 2026-01-26 17:12
      삼성서울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차세대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5’ 수술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삼성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전성수 비뇨의학과 교수)는 오는 1월 30일 오후 1시부터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삼성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 2026’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Vision, Innovation, and Beyond(비전, 혁신, 그리고 그 너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병원이 축적해 온 로봇수술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2024년 12월 삼성서울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수술에 성공하며 안착시킨 차세대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5’ 실제 임상 적용 사례..
    • 독성 간손상 치료 ‘골든타임 확장 기전’ 규명
      아주대병원 박태준 교수팀, SLIT2·ROBO4 기반 ‘펩타이드 치료제’ 개발 2026-01-26 16:02
      국내 연구진이 약물 등으로 인한 독성 간손상 치료의 ‘골든타임’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새로운 치료 기전을 규명했다. 기존 치료제가 발병 12시간 내 투여해야 효과를 볼 수 있었던 반면, 이번에 발견된 기전은 24시간 이후에도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여 임상 적용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박태준 아주대병원 노화중개연구센터 교수팀(생화학, 최용원 종양혈액내과 교수, 김영화·최재호 인플라메이징연구센터 교수)은 독성 간손상에서 ‘SLIT2/ROBO4’ 신호축이 간세포를 보호하는 핵심 기전임을 규명하고, 이를 활용한 신규 펩타이드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약물 유발 간손상은 급성간염의 10%, 급성간부전의 최대 50%를 차지할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한다. 현재 임상 현장에서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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