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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질성 폐렴 분류체계 대폭 개편…‘특발성→포괄적’
      김경훈 인천성모·송진우 서울아산병원 교수팀, ‘간질성 패턴·폐포 충만 패턴’ 대분류 2026-02-14 06:35
      간질성 폐렴(Interstitial Pneumonia, IP) 분류 체계가 2013년 이후 12년 만에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특발성’ 질환 중심에서 벗어나 이차성 원인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분류체계를 제시, 임상 현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김경훈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송진우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대한내과학회지(The Korean Journal of Medicine)를 통해 ‘2025 유럽호흡기학회/미국흉부학회(ERS/ATS) 간질성 폐렴 분류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임상적 함의를 기술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의 가장 큰 변화는 특발성 간질성 폐렴에 국한됐던 기존 분류체계를 간질성 폐렴 전체로 확장한 것이다. 이는 질병 초기에는 원인이..
    • 젤·접착제없이 붙이는 ‘심전도 패치’ 국내 개발
      UNIST 정훈의 교수팀 “20㎛폭 액체금속관, 달팽이 집처럼 돌돌 말린 형태” 2026-02-14 06:05
      젤과 접착제 없이도 심전도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패치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기계공학과 정훈의 교수팀이 젤과 접착제가 필요 없는 고성능 심전도 패치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이 패치는 20마이크로미터(㎛)폭의 액체금속 관이 달팽이 집처럼 돌돌 말린 형태다.피부에 직접 닿는 관 아랫부분이 뚫린 구조로 심장 박동 신호가 액체금속 전극에 바로 전달될 수 있다. 이에 젤 없이도 심박 신호를 잘 포착한다.피부와 닿은 면이 뚫려 있어 압력을 받으면 액체금속이 밑으로 새어 나올 수 있는데, 연구팀은 관 하단에 안쪽으로 말려 들어간 수평 돌기 구조를 만들어 해결했다.패치 전체에 있는 지름 28㎛, 높이 20㎛ 크기 미세한 돌기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
    • MRI 설치기준 전문의 의무배치 조항 ‘삭제’ 파문
      자기공명의학회, 특수의료장비 개정안 반발…“정부 의도와 정반대 결과 초래” 2026-02-13 10:30
      정부가 특수의료장비 설치기준 완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영상의학 전문가들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갉아먹는 정책”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MRI(자기공명영상) 장비 운용에 필수적인 ‘전속 영상의학과 전문의’ 규정을 없애는 것은 의료 질(質) 저하로 직결된다는 지적이다.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특수의료장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정책 재고를 촉구했다.학회는 개정안이 보건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정부 선의에서 출발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정책 수혜자가 누구인지 불분명하며,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한 대비책이 전무하다”고 꼬집었다.우선 MRI 접근성 강화가 가져올 ‘동전의 양면’을 경계했다. ..
    • 눈 뒤 종양 ‘안와 우연종’ 증가…치료 가이드라인 제시
      서울아산병원 사호석 교수 “무증상 많고 양성에 진행도 느려 적절한 수술 등 결정 가능” 2026-02-13 05:46
      최근 건강검진이나 두통 검사 과정에서 특별한 증상 없이 진행한 뇌(腦) 검사 중 눈 뒤 공간인 안와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종양인 ‘안와 우연종’ 사례가 늘고 있다.하지만 안와 우연종(incidentaloma) 치료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 질환 특징과 치료 원칙을 분석, 세계 최초로 보고해서 관심이 높다.서울아산병원 안과 사호석 교수팀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안와 우연종이 발견된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임상적 특징과 치료 경과를 분석했다고 12일 밝혔다.연구팀 분석 결과, 안와 우연종이 발견된 가장 흔한 계기는 건강검진(48.8%)이었으며 두통(27.9%)이나 어지럼증(14.0%) 검사 과정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많았다.환자들은 검사 전(前) 특별한 이상을 느끼지 못했으나,..
    • “영상 품질관리 붕괴, 특수의료장비 입법예고 반대”
      대한영상의학회·의사회 “주 1회 8시간 근무로 MRI 품질 담보 불가” 공동성명 2026-02-12 15:46
      정부가 특수의료장비(MRI, CT 등) 설치 및 운영 규칙 개정을 통해 영상의학과 전문의 인력 기준 완화를 추진하자 영상의학계가 “의료영상 품질관리 체계를 붕괴시키는 처사”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영상의학회와 영상의학과의사회는 12일 공동선언문을 통해 보건복지부 입법예고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현행 전속 전문의 제도 중요성을 강조했다.“MRI 품질관리, 단순 기계 점검 아니다…상시적 판독·피드백 필수”두 단체는 선언문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단순한 판독 업무를 넘어, 고가·고난도 특수의료장비 품질을 유지하고 환자에게 적절한 검사가 시행되도록 관리하는 핵심 인력”이라고 정의했다.특히 MRI와 같은 장비의 경우 영상의 질이 곧 진단의 정확성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전속 ..
    • 쌀 부산물, ‘스트레스·우울증’ 치유 효과 규명
      이상엽 양산부산대병원 교수, 쌀눈·쌀겨 추출물 임상 효능 결과 공개 2026-02-12 09:32
      양산부산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쌀 도정 과정에서 버려지던 부산물을 활용해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치유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양산부산대병원은 이상엽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쌀눈과 쌀겨 추출물을 이용한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스트레스 및 우울 증상 완화 효과를 입증하고, 해당 결과를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그동안 단순 사료나 폐기물로 취급받던 농업 부산물에서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를 발굴했다는 점과, 이를 통해 인체 정신건강 증진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학계와 식품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쌀 부산물 속 ‘가바·감마-오리자놀’, 뇌(腦) 건강 지킴이 입증국내 연간 쌀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쌀눈과 쌀겨는 도정 과정에서 제거되지만, 신경 안..
    • 재활의학과 전문의 시험 1차 합격률 ‘70.7%’
      75명 중 22명 탈락, 최근 5년 최저치 기록…학회 “인위적 난이도 조절 없었다” 2026-02-11 19:02
      올해 치러진 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에서 재활의학과가 예년과 달리 70%대의 저조한 합격률을 기록해 그 이유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대부분의 전문과목이 90% 이상 높은 합격률을 보인 가운데, 유독 재활의학과에서만 무더기 탈락자가 발생하자 학회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지난 6일 대한의학회가 공개한 ‘2026년도 제69차 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 결과에 따르면 재활의학과는 응시자 75명 중 53명만 합격해 70.66%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26개 전문과목 중 최저 수준이다.이는 통상적으로 98~100%를 오가던 예년 성적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폭락이다. 데일리메디가 최근 5년간 재활의학과 전문의 1차 시험 합격률을 분석한 결과, 합격률이 70%대로 떨어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 AI가 심혈관검사 기록 ‘정리’…신속한 ‘치료·연구’
      국립보건硏, 표준화 데이터 자동변환…“주요항목 정확도 96~99%” 2026-02-11 13:40
      병변 위치, 스텐트 정보, 복잡 시술 여부 등 관상동맥조영술 심혈관검사 기록을 인공지능(AI)이 정리해 치료와 연구가 더욱 빨라지게 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AI를 활용해 줄글 형태로 작성된 관상동맥조영술 검사 기록을 표준화된 데이터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국립보건연구원 지원을 받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공동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연구의 핵심은 거대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의료진이 자유롭게 작성한 검사 기록을 분석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화된 데이터로 바꾸는 것이다.  관상동맥조영술 보고서는 심혈관질환 진단과 치료에 핵심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하지만..
    • 비흡연 폐암, 만성폐질환시 위험도 ‘7배↑’
      삼성서울·서울아산병원 공동연구팀, 비흡연자 6000명 대규모 분석 2026-02-11 10:19
      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신규 폐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비흡연자로 나타나면서, 기존 흡연력 중심 선별 기준에 대한 한계가 지적돼 왔다.이러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비흡연자의 폐암 발병을 부추기는 결정적 원인으로 ‘만성 폐질환’과 ‘가족력’, ‘사회·경제적 요인’을 지목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앓고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일반인 대비 7배 이상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김홍관·이정희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교수, 지원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곽현석 전공의 공동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 사이 비소세포폐암 진단을 받은 비흡연자 3000명과 대조군 3000명을 1:1로 매칭해 분석한 결과를 호흡기 분야 권위지인 ‘체스트(CHES..
    • 파킨슨병 ‘생존기간 예측’ 핵심 지표 세계 첫 규명
      의정부성모병원 나세정 교수팀, 뇌 영상 분석 생존율 예측 ‘독립인자’ 확인 2026-02-10 17:16
      파킨슨병 환자와 보호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면서도 의료진이 명확히 답하기 어려웠던 질문인 “앞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국내 의료진이 핵의학 영상 분석을 통해 파킨슨 증후군 환자의 생존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핵심 지표를 세계 최초로 규명,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나세정 핵의학과·이영주 교수, 이태규 신경외과 교수(병원장), 오윤상 신경과 교수 연구팀이 파킨슨 증후군 환자 뇌(腦) 영상 분석을 통해 생존율을 예측하는 독립적인 지표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인구 고령화와 함께 급증하고 있는 파킨슨 증후군(Parkinsonism)은 뇌 속 도파민 생성 감소로 인한 운동 장애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그동안 증상 완화..
    • “AI 판단, 의사보다 정확”…의대생들 연구 주목
      1426건 증례 분석 정확도, 추론AI 모델(o1) 94.3% vs 의료진 85.0% 2026-02-10 16:19
      국내 의과대학 본과생들이 실제 임상 증례 분석에서 인공지능(AI)이 의료진과 비교해 더 높은 판단 정확도를 보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배성아·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 교수와 연세의대 본과 4학년 정재원·김현재 학생 연구팀은 오픈AI 멀티모달 및 추론 AI 모델(GPT-4o, o1)의 임상 판단 정확도를 의료진 응답과 비교·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교수 지도 아래 의대 본과생들이 연구 설계부터 데이터 분석, 논문 작성까지 전(全) 과정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학교육과 AI 의료 연구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연구팀은 2011년부터 2024년까지 의료교육 플랫폼 ‘메드스케이프(Medscape)’에 공개된 1426건의 임상 증례를 분석했다...
    • 의료사고·분쟁 새로운 언어 ‘중동태’ 제시 주목
      최상태 중앙대병원 교수, 의사 개인 중심 책임 논의 넘은 ‘포용적 의료문화’ 제안 2026-02-10 15:47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책임은 누구에게 돌아가야 할지, 의료진 개인 과실로 사건을 규정해 온 기존 책임 논의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의료행위를 ‘누가 무엇을 했다’는 단선적 인과관계로 설명하는 기존 방식이 의료사고 본질과 의료문화를 동시에 왜곡해 왔다는 지적이다.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최상태 교수[사진]와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강철 객원교수는 최근 한국의료윤리학회에 의료사고와 책임 귀속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재해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 제목은 ‘의료행위 문법, 중동태 : 중동태 정의와 포용적 의료문화로의 전환(The Grammar of Medical Practice and the Middle Voice: Toward Middle-Voice Jus..
    • 견과류 섭취 늘면서 ‘중증 알레르기’ 위험 증가
      이수영·정경욱 아주대병원 교수팀, 환자 절반 ‘아나필락시스’ 경험 2026-02-10 11:10
      최근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는 견과류와 종자류 섭취가 늘면서 이를 원인으로 한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정경욱 교수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Allergy, Asthma & Immunology Research(AAIR)’에 견과류 및 종자류 알레르기 최신 지견을 집대성한 종설 논문을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 알레르기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다. 이스라엘 장기 추적 연구 결과, 견과류 알레르기 유병률은 2000년 0.02%에서 2018년 0.57%로 급증했으며, 국내 초등학생에서도 0.32% 유병률이 확인됐다 .특히 견과류와 종자류는 소량 섭취만으로도 생명을 위협하는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
    • 플래시 방사선 치료, 폐(肺) 정상세포 보호 효과 입증
      한영이 삼성서울병원 교수팀, 폐 섬유화·염증 억제 기전 규명 2026-02-10 06:19
      삼성서울병원이 꿈의 암 치료 기술로 불리는 ‘플래시(FLASH)’ 방사선 치료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폐 조직에서 정상세포를 보호하면서도 치료 효과를 입증, 향후 난치성 암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한영이·최창훈 교수, 이성은 박사 연구팀은 최근 전임상 연구를 통해 양성자 기반 플래시 치료가 폐 조직의 염증과 섬유화를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고선량 방사선 집중 조사, “정상 조직은 살리고 암은 타격”플래시 치료는 1초 미만 찰나에 고선량 방사선을 집중 조사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기존 방사선 치료 대비 암 치료 효과는 유지하면서 정상조직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활발하다. ..
    • 미세플라스틱 표면 성질, 뇌 염증 유발·신경세포 손상
      유승아·임향숙 가톨릭의대 교수팀, 핵심 요인 작용 세계 최초 규명 2026-02-09 09:16
    • 1형 당뇨병 ‘췌장장애 인정’ 환영하지만…
      김재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낙인 효과 우려 등 소아·청소년 특성 반영 필요” 2026-02-09 05:51
      “소아청소년 환자들은 단순히 췌장 기능 수치상 기준 뿐만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어려움 등도 고려가 돼야 한다. 1형 당뇨병이 췌장장애로 인정된 것은 환영할 일이나 제도 신설에 따른 문제점들은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김재현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대한소아내분비학회 학술이사)는 지난 6일 열린 대한당뇨병연합 국회 토론회에서 “제도를 시행함에 있어서 인식 개선 교육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가 산적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당뇨병연합 주관으로, 췌장장애 범주 신설에 따른 제도 정착,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정부는 1형 당뇨병인 ‘췌장장애’를 장애 유형으로 포함하는..
    • 암 치료 80% ‘수술’…AI와 종양외과 결합 긍정적
      “외과의사 대체하기보다는 ‘수술 정확성·안전성’ 높이는 보조 도구로 진화” 2026-02-08 07:45
      국내외 종양외과 분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암(癌) 치료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다. 고령화로 암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종양외과의사 역할과 인공지능(AI) 기술 접목 가능성, 그리고 외과 인력 감소라는 구조적 위기까지 폭넓게 다뤄졌다.지난 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Seoul International Symposium of Surgical Oncology 2026(SISSO 2026) 기자간담회에 대한종양외과학회를 비롯해 유럽 종양외과학회(ESSO) 차기 회장과 미국 종양외과학회(SSO) 회장, 국제외과·소화기·종양학회(IASGO)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다학제 암 치료와 AI 기반 수술 방향성을 공유했다.한상욱 대한종양외과학회 이사장은 “암 치료법에는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가 있지만 실..
    • 판독 힘든 ‘종결 코돈 변이’, AI검사로 ‘병원성’ 입증
      강남세브란스 윤지훈·이경아 교수팀, 인공지능 유전자 변이 판독모델 ‘테일버’ 개발 2026-02-08 07:33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유전자 검사에서 판독이 까다로웠던 ‘종결 코돈 변이’ 병원성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그간 질병과 연관성을 규명하지 못해 ‘의미 불분명 변이’로 남겨졌던 영역을 AI로 정교하게 해석해냈다는 평가다.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은 진단검사의학과 윤지훈·이경아 교수는 종결 코돈 변이 병원성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AI 기반 유전자 변이 판독모델 테일버(TAILVAR)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이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Nucleic Acids Research’(IF 13.1)에 게재됐다.종결 코돈(Stop codon)은 세 가지 염기 조합(TGA, TAG, TAA)으로 ..
    •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흡연은 명백한 중독질환”
      “현대의학 역학적 인과성 개념 외면한 판결” 비판…“공중보건 근간 흔들린다” 2026-02-08 07:19
      최근 서울고등법원이 담배소송 항소심에서 흡연 유해성을 인정하면서도 담배회사 배상 책임은 부정한 가운데 호흡기 전문가들이 “의학적 현실과 동떨어진 판결”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서울고등법원 판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재판부가 흡연 중독성과 폐암 유발 인과성을 인정하면서도, 정작 담배회사 법적 책임에는 면죄부를 준 논리적 모순을 지적한 것이다.학회는 흡연을 단순한 기호 행위가 아닌 ‘의학적으로 규정된 중독 질환’으로 정의했다.학회는 “니코틴은 강력한 의존성을 유발해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을 실질적으로 제한한다”며 “특히 청소년기 흡연이 평생 흡연으로 이어지는 기전을 고려할 때, 이를 흡연자 ‘자유 의지’나 ‘자기 결정권’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중독질환 본..
    • 제5회 윤한덕상, 이주영 의원…상금 전액 기부
      소아응급의료 지역 격차 해소 등 활동…서울아산 어린이병원 발전기금 2026-02-06 14:11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의원(개혁신당)이 제5회 윤한덕상을 수상했다. 응급의료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체계 개선과 정책 활동을 이어온 점이 평가됐으며, 이주영 의원은 상금 전액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발전기금으로 기부, 수상 의미를 더했다.윤한덕기념사업회는 지난 4일 전남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열린 고(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7주기 추모식에서 이 의원에게 윤한덕상을 수여했다. 윤한덕상은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헌신하다가 지난 2019년 설 연휴 응급의료상황실 근무 중 순직한 윤 센터장 뜻을 기리기 위해 2021년 제정됐으며, 응급의료 발전과 국민 생명 보호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소아응급의학과 교수 출신인 이주영 의원은 의료현장 경험을 토대..
    • 전문의 1차시험 합격 2077명…합격률 97%
      외과·산부인과·안과·심장혈관흉부외과 100%…재활의학과 70.6% 최저 2026-02-06 12:20
      2026년도 제69차 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에서 응시자 2135명 중 2077명이 합격, 97.2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6일 대한의학회에 따르면 합격률이 가장 낮은 과는 재활의학과였다. 재활의학과는 응시자 75명 중 22명이 불합격, 70.66%의 합격률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합격률이 타과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91.94%, 93% 등을 기록했다. 외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비뇨의학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핵의학과 등은 응시자가 모두 합격했다. 응시자 수가 가장 많은 과는 내과였다. 493명이 응시했..
    • 대한간학회 “감염성 간염 관리법 제정 환영”
      임영석 이사장 “의학적 통제 가능 질환으로 체계적 시스템 뒷받침 필요” 2026-02-06 06:38
      대한간학회가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감염성 간염 관리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학회는 이번 법안이 대한민국 바이러스 간염 퇴치를 위한 국가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중대한 정책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5일 대한간학회는 “감염성 간염 관리법은 바이러스 간염의 예방·진료·연구를 포괄하는 거시적 관리 체계를 구축해 국민 보건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핵심 법안”이라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간암 사망원인 75% ‘바이러스 간염’…사각지대 여전통계청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간암 사망자는 1만 432명, 간 질환 사망자는 7787명에 달한다. 특히 간암은 70대 이하 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문제는 간암의 주요 원인이 B형 및 C형 간염이라는..
    • 세계 로봇수술 대가들, 고대안암병원 집결
      2026 국제 로봇 심포지엄 성료…로봇수술 전(全) 분야 ‘현재·미래’ 조명 2026-02-05 18:54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한승범)은 최근 메디힐홀에서 ‘2026 국제 로봇 심포지엄(KUAH International Robotic Surgery Symposium 2026)’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로봇수술 최신 임상 경험과 기술 발전 현황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결합된 수술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을 비롯해 대만, 미국, 싱가포르, 영국, 일본, 홍콩 등 국내외 로봇수술 분야 저명한 의료진과 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심포지엄은 고대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 발전 과정을 조망하는 세션으로 시작됐다.강성구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 도입 배경과 진료과 확장 과정, 축적된 임상 경험과 성과를 소개하며 심포지엄의 포문을 열었다.이어 진행된 비뇨의학과 ..
    • 안면흉터, 레이저-엑소좀 병합치료 ‘효과’
      보라매병원 박준호 교수팀, 무작위 임상 통해 흉터 외관·피부 질 개선 확인 2026-02-05 11:00
      레이저 치료에 엑소좀을 병합할 경우 수술 후 안면 흉터와 피부 질이 단독 치료보다 뚜렷하게 개선된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시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준호 교수[사진]팀은 수술 후 초기 안면 흉터 환자를 대상으로 레이저 치료에 엑소좀을 함께 적용했을 때의 임상 효과를 분석한 무작위 임상 연구 결과를 5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수술 후 3~6주 이내의 안면 흉터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환자를 레이저 단독 치료군과 레이저에 인체 유래 또는 식물 유래 엑소좀을 병합한 치료군으로 나누어 비교했으며, 모든 환자는 2주 간격으로 총 5회 치료를 받았다. 치료 전후 흉터 상태와 피부 변화는 다중 흉터 평가 척도와 3차원 영상 분석을 통해 평가했다.그 결과, 엑소좀을 병합한 치료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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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 유지욱 교수(경희대병원 신경외과),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최우수 학술상
    • 수상 유선아 전임의(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제13차 APNM 2026 ‘젊은 연구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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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사회서비스원장 강혜규 박사(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일동헬스케어 부사장 한정수·일동제약 전무이사 박문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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