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펄스장 절제술로 '심방세동' 치료
부정맥 발생 부위만 재건 신의료기술…"시술 시간 짧고 부작용 적어" 2025-01-03 06:25
차명진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오른쪽)팀이 지난달 20일 펄스장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서울아산병원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심방세동을 안전하게 치료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신의료기술 '펄스장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부정맥의 한 종류인 심방세동은 심장 보조펌프에 해당하는 심방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고 가늘게 떠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 부정맥 발생 부위를 시술로 제거하는 전극도자절제술이나 냉각절제술을 시행해왔으나, 이때 시술 주변 조직까지도 함께 손상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펄스장 절제술은 심방세동 발생 부위에 카테터를 위치시켜 펄스장으로 비정상 조직을 제거, 심방세동 발생을 억제하는 시술이다. 고에너지 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온도 변화에 자유로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