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힘든 췌장암, 3000V 전기 치료 효과적"
세브란스 김만득·권준호 교수팀 "전기천공법, 시술 후 평균생존 20.7개월" 2025-03-11 15:57
수술이 힘든 췌장암에 비가역적 전기천공법(Irreversible Electroporation, IRE)이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만득·권준호 교수팀은 수술이 힘든 췌장암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한 IRE 치료 결과 평균 생존기간이 최대 9개월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만득 교수는 이번 결과를 오는 3월 30일 미국 내슈빌에서 열리는 인터벤션영상의학회(SIR, Society of Interventional Radiology)에서 발표한다.췌장암 5년 생존율은 15.9%에 불과하다. 수술이 가능한 췌장암은 전체 20% 수준으로 대부분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로 진단을 받는다. 주변 혈관이나 장기에 침범한 국소 진행성 췌장암의 경우 항암치료를 받아도 평균 생존기간은 진단 후 6~11개월 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