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심근병증 '맞춤 치료제' 가능성 제시
심장내과 이상언·병리과 황희상 교수팀, 질환 발병 관여 '유전자' 규명 2025-05-08 11:28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상언(왼쪽), 병리과 황희상 교수.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심근병증 환자의 심장조직을 정밀 분석해 발병과 진행에 관여하는 핵심 유전자들을 규명했다. 복잡하고 원인이 불명확한 난치성 심장질환인 심근병증 병태생리를 세포 수준에서 밝힌 이번 연구는 향후 정밀진단과 맞춤형 치료제 개발의 단초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상언, 병리과 황희상 교수팀은 심근병증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심장조직 내 특정 위치에서 어떤 유전자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공간 전사체학(spatial transcriptomics)'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심근병증 발병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밝혀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미국 의학연구소인 스크립스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KAI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