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속 단백질 통해 '심방세동 예측모델' 개발
연세의대 정보영·김대훈 교수 연구팀 "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2025-06-09 09:49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이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서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연구팀은 약 6만3000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 연관성을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