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 삶의 질 매우 낮아'
건대병원 김재헌 교수 '자살 생각 80.5% 등 전반적으로 100점 만점 32점 수준' 2021-08-12 15:32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 10명 중 8명이 자살을 생각할 만큼 일상에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헌 건국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으로 전국 37개 대학병원 통증치료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 2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환자 대부분 일상은 물론 경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환자 251명 중 54.2%인 135명이 "스스로 일상 생활을 영위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특히 83.4% 환자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 발생하기 전(前) 직업이 없는 환자는 7%였으나, 발병 이후에는 43%로 급증했다.
통증 강도는 10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