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5세 소아 갑상선 로봇수술 성공
외과 최준영 교수팀, ‘바바 로봇수술’ 세계 최초 기록 수립 쾌거 2023-01-11 09:33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최준영 교수팀이 ‘바바 로봇 갑상선 절제술’을 통해 5세 소아환자의 갑상선 전체를 절제하는 데 성공했다. 로봇 갑상선 수술이 학령기 이전 소아 연령대에 적용되기 어렵다는 상식을 깬 세계 최초의 사례로 의미가 깊다.바바(BABA, 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로봇 갑상선절제술은 양쪽 유륜과 겨드랑이에 1센티미터 미만의 작은 절개창을 만들어 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 방법이다. 2008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세계 최초로 시행한 이 수술법은 목에 흉터가 남지 않는데다가 유착 및 수술 후 출혈, 목소리 변화 등의 부작용이 적어 세계적으로도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그러나 로봇 갑상선 수술은 어린 소아환자에 실시하기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어 현재 대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