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40일간 의료분야 511억 손실"
"정부 지원 17억 불과, 사태 지속되면 금년 4600억 적자 예상" 2024-04-04 12:35
사진제공 서울아산병원서울아산병원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뒤 외래‧수술 등 진료가 감소하며 40일간 약 511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계에 따르면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지난 3일 소속 교수들에게 서신을 보내 병원 운영의 어려움을 전하며 진료 유지와 비용 절감을 당부했다.서울아산병원은 지난달 15일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병동과 수술실을 통합해 병상과 인력 운영 효율화, 진료지원 인력 운영 확대, 비용 지출의 최소화를 도모하고 있지만 진료 연기가 장기화되면서 운영난이 심화되고 있다.박 병원장은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30일까지 40일간 의료분야 순손실이 511억원에 이르렀다"면서 "정부가 수가 인상을 통해 이 기간에 지원한 규모는 17억원에 불과하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