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꿈의 암 치료기 시범가동···'암 정복' 도전
중입자치료기 1년 운영 후 내년 3월 첫 실시, 환자 1인 '5000만원' 예상 2022-01-28 10:10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연세암병원이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치료기 시범가동을 시작했다.
중입자치료기는 중입자(탄소 원자)를 빛의 70% 속도로 가속한 뒤 환자 암 조직에 투사한다. 암 조직에 방사선 에너지를 방출해 암세포의 DNA를 파괴하고, 암 조직만을 사멸시키는 식이다.
병원측은 중입자치료기를 이용한 실질적인 치료가 내년 3월경 가능할 것으로 봤고, 1인당 치료비용은 약 5000만원 들 것으로 예상했다.
19일 데일리메디 취재결과 연세암병원은 최근 중입자치료기 시범가동에 나섰다.
중입자치료기가 위치한 중입자암치료센터 건물은 지난해 11월 준공됐고, 설치된 가속기를 통한 중입자 빔 조사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의료기기인 중입자치료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