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주는데 유산율 '증가'…3명 중 1명 '실패'
백종헌 의원 "서울 작년 40.74% 심각, 임신부 초음파검사 지원 제한적" 2023-10-10 12:22
저출산 문제가 국가 존속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년 간 신생아 3명 중 1명이 유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유산율 40.74%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을 보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누적된 유산 건수가 107만6071건에 달했다.누적 출생아 수가 348만5907명을 고려하면 출생아 3명 중 1명이 유산되는 수준이다. 국내 출생아 및 유산 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간 총 348만5907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 하지만 그중 30.9%에 해당하는 107만6071건은 유산됐다. 특히 2013년 27.7%였던 유산율이..

